죄와 복음 (딤전 1:12~20)

  • 입력 2021.04.09 09:00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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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필 목사

 

[프로필] 

◈ KAICAM 고문

 

 

  

한 때 보험 광고 중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라고 선전하는 광고가 있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병약해도 보장을 해준다는 말이었는데 이 말은 순식간에 퍼져 사람들이 자주 쓰는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한 만남 주선 업체가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상형의 남성들이 가져야 할 조건들에 대해서 조사를 했습니다. 높은 순위에 뽑힌 조건 중의 하나는 ‘과거를 묻지 않고 포용해 줄 남자’ 였습니다. 중년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중년의 때에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과거에 저질렀던 실수에 대한 후회가 떠오를 때’ 였습니다.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지만 사람들은 과거에 집착하고, 과거에 괴로워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모든 잘못을 감싸줄 용서를 바라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정말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적용되는 복음을 통해 성도들은 이런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1장 12~20절에는 구원에 대한 바울의 감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죄인인 자신을 구원해주신 주님의 사랑에 크게 감사하며 디모데에게 바른 가르침을 따를 것을 권면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죄에 대한 복음의 세 가지 능력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복음은 모든 죄를 용서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다는 사실과 그 분을 믿음으로 인해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 받게 된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어떤 죄라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이 사실에 큰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의 희생은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만한 능력이 있습니다. 복음과 죄의 올바른 관계에 대해서 기억하십시오.(행 10:43)

둘째, 복음은 과거도 묻지 않습니다.

복음은 우리의 과거의 죄를 철저히 용서하고 기억하지 않게 합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포악한 과거까지도 이해하시고 위대한 사도로 사용하셨습니다. 이것은 복음을 통해 우리가 받는 그리스도의 은혜의 크기이며 믿는 모든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입어 죄 사함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십시오.(히 10:17)

셋째, 복음은 죄를 깨닫게 하고 감사를 줍니다.

복음을 받기 위해선 먼저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복음을 받은 사람들은 의의 광채이신 예수님 앞에 섬으로 자신의 죄의 모습을 바라보고 회개하게 되며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거짓된 의인의 모습을 버리고 우리 본연의 죄의 모습을 깨달을 때 더욱 겸손해지고 기쁨이 넘치는 감격의 삶을 살게 됩니다. 복음을 통해 죄를 깨닫고 복음을 통해 죄를 해결하십시오.(몬 1:6)

오늘 본문을 통해 죄에 대한 복음의 세 가지 능력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복음은 하나님이 주신 인류의 유일한 구원 계획입니다. 그 계획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며, 또한 모든 죄를 용서할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놀라운 복음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주님! 복음의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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