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라이온코리아,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 신제품 출시

  • 입력 2021.04.13 10:09
  • 기자명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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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장애 직원이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시즌 2’를 판매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가 라이프&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와 함께 ‘아이! 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시즌2’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라이온코리아는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각자의 다양함이 빛나는 사회를 응원하고자 기획된 사회적 가치 선순환 사업인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작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해당 에디션은 패키지 디자인부터 세트 조립, 판매, 기부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장애인과 협업한 제품이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시즌2 패키지 디자인에는 발달장애 아티스트 황진호 작가가 참여했다. 황 작가는 본 에디션을 위해 한정 출시된 달콤한 ‘스위트리치’, 산뜻한 ‘프레시그린티’ 향을 밝고 명쾌한 트로피컬 컬러감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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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를 가진 아티스트 황진호 작가가 디자인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 조립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의 장애 직원들이 맡았다. 장애 직원들의 손을 거친 제품은 굿윌스토어 전국 11개 지점에서 판매되며,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쓰여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이번 에디션은 장애인 아티스트의 작품이 그려진 패키지로 우리 사회의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에게 세트 임가공와 판매를 맡겨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며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출시되는 이번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시즌2에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를 비롯해 롯데마트, 네이버 등 여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재활용품 판매장이다.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한다. 현재 전국의 11개 지점(밀알송파점, 밀알도봉점, 밀알구리점, 밀알전주점, 밀알대전점, 밀알분당점, 밀알창원점, 밀알일산점, 밀알세움점, 밀알구리인창점, 밀알창동점)에서 22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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