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남 목사의 소요리문답 해설서 ‘그대 신앙은 안녕하십니까’ 출간

  • 입력 2021.04.13 14:43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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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개혁신학에 충실하게 요리문답을 해설하고 전개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해설서가 출간됐다.

서울우림교회 최금남 목사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해설서인 <그대 신앙은 안녕하십니까>를 내놓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 107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성경(제1~3문), 하나님론(제4~12문), 인간론(제13~19문), 기독론(제20~28문), 구원론(제29~36문), 종말론(제37~38문), 도덕법(제39~44문), 십계명(제45~81문), 죄와 보응(제82~84문), 죄와 진노에서 피할 수 있는 법(제85~88문), 은혜의 외적 방편(제89~99문), 주기도문(제100~107문) 등 신앙생활의 기본이 되는 교리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소요리문답이 기독교에서 중요하게 취급되는 이유는 4세기 전 1648년에 보편적 모든 교회가 이 책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며...’라고 승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교회로부터 공인된 이 책은 지금까지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표준서로 굳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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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금남 목사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웨스트민스터 애비 교회에서 소요리문답이 작성됨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며,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표준서이다. 문답 형식으로 이뤄져 신구약 성경의 중요한 교리들이 체계적으로 잘 요약되어 있다”면서 “그만큼 우리에게 유익을 주지만,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이 쉽지 않아 요리문답의 내용을 거의 잊어버릴 정도로 공부를 하지 않게 된 현실이 안타까워 해설서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통전성을 추구한다. 창조에서 종말까지 성경 전체 진리를 집약하여 보여준다”면서 “신앙과 신학의 체계를 세워준다. 모든 오류의 파도와 박해의 강풍에도 흔들리지 않게 한다”고 유익을 강조했다.

이어 “신앙의 균형을 잡아주어 감성적 신앙과 지성적 사유의 신앙 간에 조화를 이루고,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시켜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갖게 한다”며 “현재적 하나님나라의 실재를 보여줌으로써 오늘 여기에서 구현되는 하나님 나라의 삶을 제시하고,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임을 확인함으로써 삶의 지향점으로 삼게 한다”고 피력했다.

최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어렵게만 다가왔던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을 참으로 알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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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서울우림교회와 쿰란출판사는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박영률 목사(사상과문학 대표)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홍정이 목사(합동 증경총회장)가 기도하고 최예종 목사(SUN선교재단 한국지부장)가 요한복음 15장7~8절 성경봉독한 후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대표)가 설교말씀을 전했고, 서철원 목사(총신대 전 교수)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출판기념회는 김성영 목사(성결대 전 총장)의 사회로 고영민 목사(백석문화대 전 총장)의 서평, 박종화 목사(실천신대원 이사장)의 축사, 박재천 목사(한국문인교회)의 축시에 이어 최금남 목사가 인사를 전했고, 신정엽 목사(우림교회)의 광고, 이형규 장로(쿰판출판사 대표)의 오찬기도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박종구 목사는 “‘그대 신앙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질문은 아시아 일곱 교회에 던지신 질문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를 일깨우는 소리다. 교회사랑, 영혼사랑의 러브레터와도 같다”면서 “최금남 목사는 특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여러분 모두 대찬양제의 일원이 되시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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