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창립 20주년 기념식 가져

  • 입력 2014.12.17 15:1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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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 건립, 후원자의 밤 등 기념사업 준비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가 2014년 12월17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한국해비타트는 1994년 ‘한국사랑의집짓기연합회’로 설립돼 의정부에 3세대 건축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4000여 세대, 해외 1만1000여 세대의 집짓기와 집고치기, 금융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해왔다.

이를 위해 35만 명의 봉사자와 함께 국내 19개 지역, 해외 25개 지역에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6일 열린 기념행사에서 정근모 이사장은 “지난 20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였다. 함께 동역해 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이사장은 이어 “해비타트는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그 집을 기반으로 한 가정이 회복되고 공동체가 살아나는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곳곳에 더 많은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국해비타트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봉사자를 보내 1만여 채가 넘는 집을 지어왔다는 것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주거 빈곤 퇴치 선도기관으로서 더욱 신뢰받고 역량 있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부 감사예배에 이어 2부 기념식에서는 한국해비타트 발전에 기여한 직원과 재능기부자 80여 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고, 한 자리에 모인 임직원들은 20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주거빈곤퇴치의 선도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자원봉사센터 건립, 후원자의 밤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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