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하루 4000명 인도 위해 굿네이버스 긴급구호 실시

  • 입력 2021.05.24 22:4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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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고통받는 인도의 아동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구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9일 기준 하루 43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현재 인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최악의 상황을 직면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다르면 21일 기준 인도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2600만명, 누적 사망자가 29만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전 지역에 걸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농촌 지역이나 빈민가에서는 더욱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장비가 부족해 검사를 받지 못하고, 거주 밀집 지역인 빈민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조차 어렵다. 봉쇄와 이동 제한으로 인한 기아와 탈수, 시의적절한 치료의 부재 등 다양한 이유로 목숨을 잃고 있는 상황이다.

굿네이버스는 굿네이버스 인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구호를 펼치고 있다. 현지 정부와 협력하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의료품, 위생용품,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동을 대상으로 호흡기 치료, CT 검사 등을 지원해 완치를 돕고 있다. 빈민촌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법 교육, 손 씻기 시설 설치 등의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예방과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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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굿네이버스는 결연 아동을 비롯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 위생키트와 식료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가정 방문을 진행하는 현지 직원 및 지역사회 의료 종사자를 위한 개인보호 키트도 지원한다.

로우드 리처드 굿네이버스 인도 대표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루 40만여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인도 내 피해가 심각하고 특히, 위생 환경이 열악한 농촌 지역 및 빈민가에서는 더욱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상황”이라며, “굿네이버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인도의 아동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한 현장 조사와 긴급구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14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 아동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모금캠페인(https://donate.do/vQci)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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