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7개 교회 장기기증 생명나눔예배 드려

  • 입력 2021.06.06 21:11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가정의 달 5월 한 달 동안 전국 7곳의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생명나눔예배가 드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중구 남대문교회(손윤탁 목사)는 5월23일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며 이웃사랑을 나눴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생명나눔예배에서 말씀을 선포한 손윤탁 목사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마른 뼈에 생기가 들어가 생명이 살아난 것처럼 장기기증은 꺼져가는 목숨에 새숨을 불어넣는 기적”이라며 “그리스도인은 온몸의 피와 살을 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독려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생명나눔예배를 위해 주보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는 것은 참으로 큰 복’이라고 권면했다.

2011년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바 있는 남대문교회는 현재까지 270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해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동일교회(김휘현 목사)도 5월30일을 가정주일 및 생명나눔주일로 선포하고 ‘생명나눔예배’를 드렸다.

동일교회가 직접 제작한 장기기증 홍보영상에서 김휘현 목사는 1996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우리가 예수님과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일교회에서는 120여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1996년과 2010년에 생명나눔예배를 드린 바 있는 동일교회는 현재까지 600여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쌀 모으기 운동과 방과후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등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로하며 복음을 전하는 데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신금호교회(공훈 목사), 부암로교회(정철승 목사), 청풍교회(남백현 목사), 한빛교회(최현순 목사), 한밀알교회(김성수 목사)에서도 생명나눔예배가 드려졌다.

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통 중에 있는 이웃을 위해 생명의 꽃을 피워준 한국교회에 깊이 감사하다. 절망에 빠진 장기부전 환자들에게 하나님의 진실된 사랑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