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현충일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52명에 장학금 수여

  • 입력 2021.06.09 11:0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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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가 6월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2021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흥사단은 올해 고등학생 36명, 대학생 16명 등 총 52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을 선발했다. 대학생에게는 2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매년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이춘재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상임대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본의 모진 고문과 핍박에도 진정한 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한 선조의 후손들이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의식을 이끌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본부는 2005년부터 모금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650여명에게 총 6억395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매년 장학금 모금에는 시민들과 카카오같이가치,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해피빈, KT&G, 사랑의열매, 기업 등의 후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KB국민은행이 3000만원을 후원했다.

본부는 장학금 사업 외에도 임시정부 및 역사 탐방, 도서 지원,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인성 캠프,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후손들이 ‘우리는 대한의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 후손입니다!!!!’라는 문구를 만들어내어 자부심을 고취했다.

흥사단(興士團)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다.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운동, 민족통일 운동, 투명사회 운동, 교육 운동 등을 비롯해 지역 사회 시민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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