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6․25 71주년 성명서 발표

  • 입력 2021.06.18 13:33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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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 없다. 하나밖에 없는 목숨에 대한 어떤 보상이나 어떤 가치로 바꿀 수 없다.”라며 한국전쟁 제71주년을 앞두고 (사)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 성명서를 전했다.

 

이에 정부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6․25 참전용사들의 약값마저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데 반해 ’민주유공자 예우법‘까지, 만들어 가족에게까지 의료 교육 지원 혜택을 주려는 정부와 여당이 나라를 구한 진정한 국가 유공자들을 이렇게 처우하는 게 안타깝다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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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은 ‘이런 정부를 믿고 누가 나라를 지키겠느냐‘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6․25전쟁에서 구한 백선엽 장군이 안장된 대전 현충원에 친여 단체 회원들이 묘를 짓밟고 오물을 뿌리는 등 난동을 벌이고,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음모라고 주장한 자들의 재조사 요구를 수용했다가 여론 악화로 취소하는 등 너무나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진다고 덧붙였다.

 

6․25 한국전쟁은 71년 전 포성이 잠시 멈추었을 뿐 결코 끝난 전쟁이 아니며 천안함 폭침만 보더라도 아직도 전쟁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민 의식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희생한 장병과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뿐 아니라 국가 안보에 대한 투철한 의식이 바래져 가는 지금의 모습에 대한 자성과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은 남과 북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날까지 쉼 없이 기도하며 자유 평화 통일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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