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교회 선교의 달 맞아 ‘기도해 홈즈 선교편’ 진행해

  • 입력 2021.06.22 21:1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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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섬김으로 세상을 치유하는 순전한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가 21~26일 매일밤 9시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는 ‘기도해 홈즈-선교편’을 진행한다.

선교의 달을 맞아 갈보리교회가 후원하는 교회들 중 6개국을 선정해 온 성도가 집중 기도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

21일 말레이시아로 시작된 기도는 22일은 몽골을 위해, 23일은 캄보디아, 24일 미얀마, 25일 러시아, 26일 부르키나파소까지 각 나라 현지 상황별로 구체적으로 공동기도문이 낭독되어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 명확히 한다. 이후 개인기도 시간까지 총 20분간 갈보리교회 모든 성도가 날마다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첫날 갈보리교회는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말레이 종족이 무슬림인 말레이시아를 위해 기도했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의 개종이 허용되지 않는 가운데 기독교인이 9.2%에 불과한 국가다.

갈보리교회는 “말레이시아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강물같이 넘치게 하옵소서. 정치인들을 변화시켜 주셔서 복음이 자유롭게 전파되게 하시며,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로 인해 이동 제한 명령이 있는 동안 모이지 못한 모든 성도들의 믿음을 붙들어주시고, 빈곤한 가정과 어린이들을 보호해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이 되도록 인도해주소서”라고 기도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선교사들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에 순종하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해 주소서. 극단주의 무슬림들이 기독교에 대해 많은 적대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레이시아 교회를 보호해주시고 모든 교회가 한마음되게 하시고 초대교회와 같은 뜨거운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그 땅을 변화시켜 주소서”라고 기도의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갈보리교회가 후원하는 아브라함 조 선교사를 위해서도 건강과 가정을 지켜달라면서 자립을 위해 시작한 제빵사업이 잘 정착되고 성장하도록 인도해 달라고 간구했다.

둘째날 몽골을 위한 기도에서는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들이 계속해서 늘어나 부흥하게 하시고, 중앙아시아에 복음을 전하는 나라로 세워주소서.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650개의 몽골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서게 하시고 젊은이들을 전도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진리의 영이 몽골 땅에 충만하게 하셔서 구원파 및 사이비 이단 단체들이 몽골 땅에서 사라지게 하시고 거룩한 교회들로 채워주소서”라고 구하는 동시에 “몽골 MERE센터의 사역들이 잘 진행되게 하시고,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치료받고 있는 뭉흐 선교사와 온 가족이 속히 회복되어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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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첫날 기도 영상은 갈보리교회 모든 교역자들이 함께 갈보리교회 36년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감사하는 찬양으로 시작되어 은혜를 더했다.

‘기도해 홈즈’는 지난해 11월 매일 저녁 9시 온가족이 영상을 보며 11분간 함께 기도하는 ‘우리집 기도가 살립니다’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처음 도입됐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모이지 못하는 예배 제한이 지속되면서 성도들의 신앙과 영성을 지키기 위해 갈보리교회 교역자들이 뭉쳤다.

이 외에도 <200일 성경완독 캠페인 ‘RE BIBLE’>을 통해 성도들이 늘 말씀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이끌었고, <‘책과 함께하는 사순절 묵상’ 프로그램>으로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도록 비대면으로 양육했으며, 교회학교 교사들이 신약성경을 녹음해 USB에 담아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천으로 언택트 시대에도 영성을 터치하는 살아있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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