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알파오메가 경기동노회 목사임직예배 드려

  • 입력 2021.06.24 17: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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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알파,오메가) 경기동노회(노회장 제갈덕규 목사) 목사임직예배가 24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감격 속에 드려졌다.

부르심에 순종해 일련의 신학과정을 마치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은 선묘순, 이영림, 이명금, 송미숙, 박시현 등 5명의 임직자들은 맡은바 충성하며 죽기까지 순종하는 하나님의 종이 될 것을 다짐했다.

임직자들은 “무엇보다 먼저 미천한 저희들을 연단시켜 목사 안수를 받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저희를 지금까지 지도해 주신 선배 목사님들과 기도와 물질로 격려해주신 가족, 친지 및 교우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면서 “‘내 양을 먹이라’고 베드로에게 하신 주님의 그 말씀을 오늘 저희에게 주신 소명으로 받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직과 진실,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주님을 위해 헌신해 왔듯이,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신실한 목회자가 되겠다”며 “더욱 진리를 수호하고 말씀 안에 깨어 있어서 전심전력으로 바울과 같이 복음을 위해 순교할 각오로, 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세계만방에 전파하는 진실한 하나님의 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복음의 사역자로서, 목양자로서, 달려갈 길을 잘 달려가도록 끊임없는 기도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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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안수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제갈덕규 목사의 인도로 김드보라 목사(모리아교회)가 대표기도하고, 조바울 목사가 에스겔 3장16~17절 성경봉독, 남호희 목사의 특별찬양 후 제갈덕규 목사가 ‘이시대 마지막 파수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제갈 목사는 “하늘나라의 법을 받았으면 법대로 살아야 하는가, 육신을 따라야 하는가.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구원을 받고, 성령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인을 쳤다. 영으로 시작했으니 영으로 끝내야 한다. 그게 파수꾼의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영의 말씀으로 하늘의 법을 받은 사람으로 바로 서야 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님 시대에 파수꾼을 자처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자기 의를 내세우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잘못 알고 판단하여 많은 백성들을 정죄만 하는 우를 범했다”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예수님께서 오셔서 아무도 못한 일을 하셨듯이 여러분도 말씀의 거울을 들고 열방을 향해 선포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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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목사안수식에서 노회장 제갈덕규 목사는 다섯 명의 임직자들에게 서약을 받았고, 안수기도와 악수례, 스톨수여를 거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들이 알파와오메가총회 경기동노회 목사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안수식을 찾아 각별한 권면을 전한 김드보라 목사는 “사명자로서 길을 가면서 날마다 깨닫는 것은 우리 힘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붙임받아 움직여야 세상을 이기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여러분은 조금 늦게 안수를 받았으나 동일한 품삯을 받는 일꾼이 됨을 믿으며,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충성하라”고 당부했다.

조바울 목사는 “목사는 주님의 종이라는 점을 깊이 새기기 바란다. 여러분이 맡은 양을 내 양으로 착각하여 대접받기만을 바라지 말고, 오직 예수님을 본받기를 바란다”고 했고, 남호희 목사는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말씀을 절실히 깨닫기를 원한다. 말씀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에게 가장 권면하고 싶은 것은 기도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직자들을 대표해 이영림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고, 선묘순 목사가 축도함으로 이날 목사임직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임직예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순서자와 임직자 외에는 초청하지 않은 채 최소한의 인원만으로 드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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