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노회 사랑의교회 입당 및 목사임직예배

  • 입력 2014.12.21 17:19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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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인도하시고 이끄신 일들입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을 모퉁이돌로 세우시고 건축업자들의 헌신적인 인력제공으로 오히려 성도들이 더 도전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거룩한 전을 세우기 위한 한결같은 바람을 기뻐 받으시고 방해세력들을 변화시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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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유승임 목사는 오직 일을 이루시고 영광 받으실 주님의 이름만을 거론하면서 새 성전을 건축하는 각 부분 담당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있을 수 없는 헌신으로 입당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감격어린 소감을 전했다.
 
12월20일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소재한 사랑의교회는 실은 두 번째 성전건축을 한 셈이다. 유 목사가 광혜원면에서 전도사로 섬긴 10여년과 첫 번째 성전에 이어 이번 입당예배를 드린 새 성전 담임목회는 8년, 20여년 세월이 흘렀다.
 
기존 성전을 은혜성전, 이번 성전은 시온성전으로 명명하고 은혜성전은 대안학교로 시온성전(대지 1,100평)은 교회전용 예배당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 목사가 침이 마르도록 건축업자들의 노고를 치켜 세우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건축업자들이 공사기간 외에도 숙식하며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계속 보완하며 성전을 지키는 일은 지극히 드문 일이다.
 
특히, 이레기업 박광명 대표는 토목 건축 조경 담당이다. 경기도 양평에 사무실을 두고 건축을 해 왔지만 계약기간이 넘어서까지도 사랑의교회를 떠나지 않고 교회 건축을 총 지휘하며 마치 본 교회 중직처럼 봉사한다.
 
처음 그를 본 사람들은 ‘교회 안수집사’로 생각할 정도로 작고 큰 일에 자신의 일처럼 앞장서서 봉사하고 있다. 햇빛에 검게 그을린 피부와 거칠어진 손으로 본당 마루바닥을 8번이나 대패질을 했고 루바도 기성품을 쓰지 않고 일일이 다듬어 사용해서인지 본당에 들어서면 풍성한 나무향기를 느낀다.
 
“작은 체구의 여 목사님이 너무 고생해서 마음에 걸렸습니다” 박 대표의 일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한마디로 성령의 감동인 것이다. 더구나 입당예배를 마친 후 잔심부름 몫을 업자들이 맡고 있었다.
 
변환2단체.jpg
 
△이레기업(이석구, 박치복, 여재순) △현종합건축사(이동재, 이정림) △신성측량(이상덕) △새생명교회(임병규) △광혜원건재(김정국, 정용환) △하나건설기계(조정래) △에바다창호(함영식) △돌마을(노수식) △한아름산업개발(최원택) △한국음향(임경빈) △성애성구(임선재) △아남전기(이귀철, 이종권, 김구현, 홍순걸) △D&G(신성복, 방정수) △중부조명프라자(김대현) △실로암인테리어(박상근) △대성기와(한해동) △G&P(정기종) △네오무역오르간(이연구) 등이 사랑의교회 새 성전에 힘을 모아 준 업체들이다.
 
감사예배는 동북아대회 동북노회(노회장:김정임 목사) 주관으로 입당예배 및 목사임직(선교사파송)식으로 서기 이창길 목사의 인도로 평화복지원 원우들의 특송에 이어 증경총회장 최원석 목사의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주님 은혜에 대한 깨달음으로써 헌신할 수 있듯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되시고, 성부 하나님께서 주인되시며,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교회여야 한다”고 전하고 주님의 증거자로써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길 권면했다.
 
노회장 김정임 목사의 집례로 목사 임직 서약식은 필리핀 빌라스코 린던씨를 목사안수하고 본국 선교사 파송을 선포했다. 사랑의교회가 필리핀 파송선교사를 통해 알게된 린던씨를 목사 임직하고 파송하게 된 것이다.
 
금천침례교회 이수길 목사, 증경노회장 박영환 목사, 배종렬 목사(개신대학원) 등은 교회를 세우기까지 누군가의 눈물과 헌신없이는 이룰 수 없다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 열매를 이루기를 축사, 격려사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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