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교회 이순희 목사 ‘빛을 발하라’ 자작곡 4집 앨범 출시

  • 입력 2021.07.07 21:3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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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을 모른채 오직 성령의 감동으로 찬양을 써내려가는 백송교회 이순희 목사가 4집 앨범 「빛을 발하라」를 출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무려 120여곡의 찬양을 작사 작곡했다는 이 목사는 20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며 “시대를 깨우고 성도들에게 힘과 위로를 공급할 수 있는 찬양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목사는 자작곡 중 10곡을 선별해 4집 앨범에 모았다. 그중 대표곡은 이 목사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빛을 발하라’이다. 코로나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성도들에게 희망을 빛을 선사하고, 환경을 초월하는 믿음의 능력을 발하라는 도전을 부여하는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외에도 밝고 경쾌한 곡에서부터 서정적 은혜의 찬양, 단조 형식의 간증 찬양까지 다양한 곡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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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가 걸어온 삶을 담은 간증 곡인 ‘고난의 밤에’는 감성적인 분위기가 그라데이션처럼 번져 깊이감을 더해주고, ‘자다가 깰 때라’는 경쾌하면서도 마치 송곳처럼 잠자는 영혼을 예리하게 찌르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이순희 목사는 “부족한 저를 사용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연약한 저를 들어 쓰시는 기적같은 하나님을 소개하고 찬양하며 많은 이들에게” 전하는 것이 나의 사명”이라며 “외롭고 힘든 이 시기에 그리스도인이라면 더욱 빛을 발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메시지를 담아 앨범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목사는 “가능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찬양이 되도록 하고 싶다. 찬양을 듣는 것만으로 말씀을 듣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음악을 전공했지만 작곡을 배운 적이 없다. 기도하는 가운데 악상이 떠오르게 하시고 말씀이 가사가 됐다. 이 음악들은 내가 만든 것이 아니라 주님이 만드신 주님의 찬양임을 고백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지난해 7월, 지방에 내려가는데 차 안에서 기도하는 가운데 악상이 떠올랐다.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서 적어보라고 하고 불러줬던 것이 최고의 노래가 됐다. 그렇게 7개월 만에 120곡을 만들게 됐다”면서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성령이 감동을 주시니 이런 일이 가능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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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목사는 1997년부터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과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전속가수로 전국을 돌며 찬양사역자로 활동했다. 2000년에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신현균 목사와 함께 미국 아틀란타 집회에 갔다가 서게 된 간증집회를 시작으로 부흥사로도 활동하며 신유은사로도 유명했다.

이후 목회와 교회설립에 집중하여 현재 인천과 대구, 미국 LA와 캐나다 토론토에 백송교회를 설립했으며, 충남 보령에 백송수양관을 운영하는 등 제자 양성에 몰두하고 있다. 이 목사는 전 세계에 700개의 교회를 세우고, 기드온과 같은 700용사를 세우기 위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목사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전국 순회 콘서트도 열고 싶다”면서 “찬양 안에 영적인 힘이 있고, 그것이 마음 가운데 새겨지면 새로운 영적 힘을 얻을 수 있다. 찬양 콘서트로 무뎌진 영성을 다시 깨우고 세워서 코로나 이전의 신앙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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