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마저 극복한 몽골 복음화의 게르교회 건축

  • 입력 2021.07.13 10:05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마저 극복한 몽골 복음화의 게르교회 건축.jpg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교회 개척 사역을 중단없이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명오병이어교회(권영구 목사)와의 협력으로 몽골 현지인들을 위한 게르예배당을 건축하는 등 몽골 복음화를 위한 동역이 빛을 발하고 있다.

몽기총은 최근 15번째와 16번째 오병이어교회를 봉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봉헌한 교회는 수흐바타르구와 툽 아이막 바양송 지역으로 복음에 목말라하는 현지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몽기총은 15,16 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 건축을 위해 울란바트르에서 1700km 떨어진 옵스아이막에서 주문, 제작, 운반했으며, 특히 내구성과 품질이 우수하여 몽골인들이 선호하는 게르로 이뤄졌다.

몽기총 관계자는 “복음의 척박한 땅, 몽골에 게르성전이 세워지기까지 누군가의 기도와 헌신과 수고와 값이 들어가야 한다”며 “몽골의 7월 맑은 한낮 햇볕 아래, 게르성전을 세우는 손길은 분주했고 얼굴은 기쁨과 감사의 땀방울이 배어, 하나님 나라 확장과 복음전파의 사명 실천에 한마음 한 뜻이 모아진 여러사람의 헌신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제15,16오병이어교회 봉헌감사예배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현지 가나청년)로 김명자 권사(몽기총)가 대표기도하고, 손혜미 간사와 전은총, 전은혁 형제가 각각 한국어와 몽골어로 성경봉독 했다.

각 예배 마다 영상으로 말씀을 전한 권영구 목사는 “교회는 기도해야 하고, 전도해야 하며, 제자를 훈련해야 한다”면서 “영혼을 구원하며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 모두 예수님의 제자로 자라나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제15오병이어교회 아기 전도사는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 모든 것을 손으로 하신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사람 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으로 이뤄짐을 깨달았다”면서 “하나님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는 뜻으로 몽기총을 통해 성전을 주신 것,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님과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님과 후원해주신 집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16오병이어교회 뭉흐바트 전도사는 “오랫동안 기도해왔던 게르성전을 몽기총을 통해 드디어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이 마을을 전도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이사왔다. 이곳에 성전에 세워진다는 감격이 밤잠을 설쳤다. 하나님의 가쁨의 복음을 이 마을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몽기총은 몽골 제15오병이어교회(탈링 게렐교회)와 제 16오병이어교회(징히네 바야르후르교회)에 게르성전뿐 아니라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앰프. 마이크, 의자 등의 성물과 마스크, 바디크림, 양말 등을 선물했다.

한편 광명오병이어교회는 몽기총과 함께 몽골 땅에 복음을 퍼뜨릴 게르교회를 지속적으로 건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