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인터내셔널(이사장 감경철, 이하 CTSI)이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해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7월27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기부신탁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간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신탁 등을 통해 CTSI로 기부를 이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CTSI는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지정된 목적에 맞게 집행하게 된다.
박준서 CTSI 사무총장은 “사회적으로 유산 기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선교 사명을 위해 유산을 기부하고자 하는 기독교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두 기관의 협약을 통해 이러한 분들을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와드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은행 서부영업본부 이현숙 지역대표는 “2010년부터 시작한 유산신탁 경험을 토대로 CTS에 유산 상속과 폭넓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더 많은 기부문화가 확산되며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TSI를 통해 유산을 후원하는 후원자들은 ‘CTS 레거시클럽’에 가입되며, CTS 사옥에 마련되어 있는 오프라인 공간에 핸드프린팅을 제공함으로써 가족과 후손들에게 또 다른 유산이 되게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