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이대위 ‘나실인 성경원, 이단을 넘어선 이교도’ 판단

  • 입력 2021.08.01 08:4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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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배만석 목사, 이하 이대위)가 7월30일 회의를 갖고 ‘노성태씨의 나실인 성경원’에 대해 “이교도이며 기독교와 관련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106회 총회에 보고키로 했다.

이대위에 따르면 나실인 성경원의 노성태씨는 성경의 권위를 부정하고, 이방사상과 자연과학이 사람의 창조에 사용됐다며 화학적 방법과 혈, 기를 사용하고 해석하는 등 하나님의 이적과 기적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사이비적 행태를 보여왔다.

또한 하나님께서 사람의 질병을 수맥파, 이슬의 기, 수맥봉, 방사능파, 활성산소 등을 통해 치료하셨다는 등 이교적인 주장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합동 이대위는 노성태씨의 나실인 성경원에 대해 ‘이단 수준을 넘어선 이교도’로 보고, 여기에 출입하는 성도와 목회자, 교회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105회 총회에 올라온 ‘나실인 성경원에 출입한 문동진씨에 대한 신학과 신앙 조사’와 관련해서는 본인의 소명 기회가 없었다며 해당 노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이대위는 한성노회가 문동진 목사를 옹호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소속 노회에서 본인으로 하여금 시인케 하고 노회의 지도를 받으며, 만약 시인하지 않으면 나실인 성경원의 신앙을 받고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나실인 성경원과 문동진 목사의 관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성도들은 이대위 회의 결과를 접하고, 문동진 목사에 대한 권징을 한성노회에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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