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목사 신간 ‘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 발간

  • 입력 2021.08.02 15:4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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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온 세상을 덮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비대면예배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에서 더욱 크게 부상하고 있는 목회자가 있다.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다. 하나님과 교회와 성경과 신앙에 대한 다양한 현실적인 질문들에 답하는 베이직교회 유튜브 채널은 큰 인기를 모으며 구독자를 늘려가고 있다. 오래 전부터 책과 설교로 주목받아온 조 목사는 오늘날 실로 영향력있는 메신저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 그가 지난해 내놓은 <조정민 목사의 창세기 돋보기1-시작에서 답을 찾다>에 이은 두 번째 <조정민 목사의 창세기 돋보기2-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가 발간됐다.

지난 책에서 신앙의 첫 자리, 믿음의 터전인 창조를 주목하며 모든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피력했던 조 목사는 이번 책에서 ‘믿음의 선택’을 조명하고 있다.

창세기 6장9절에서 19장까지의 본문을 살피면서 하나님과 세상, 두 길 중 하나님의 뜻 가운데 머물기로 한 믿음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할 것인가. 이 책은 믿음의 사람들이 세상에 살면서 맞닥뜨리는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날마다 믿음을 짓는 삶이 무엇인지 방향을 가리킨다.

조 목사는 “‘내 인생은 내 마음에 달렸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숱한 임종 사례가 그 믿음의 헛됨을 증거한다”면서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인생의 끝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믿음의 대상에 따라 인생 전체가 달라진다. 그러니 인생은 마음이 아닌 믿음에 달렸다”고 지목했다.

이어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어떻게 믿음으로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인생을 제멋대로 살지 않기로 결정하고, 믿음의 길을 선택하여 걷기 시작한 형제자매들과 함께 이것을 묻고, 함께 그 답을 찾아가고자 한다”고 집필의 취지를 전했다.

먼저 조 목사는 “야고보 사도가 말했듯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전제하고, “믿는다고 하면서도 행함이 없는 것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단하지 못한 까닭이다. 선택이 없는 믿음은 행함이 없는 믿음이기 전에 이미 죽은 믿음”이라고 경계했다.

나아가 “우리는 날마다 선택하며 살아간다. 눈을 뜨는 시각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종일 먹고 마시는 것을 선택하는데 이어, 이런 저런 약속과 만남의 선택을 거쳐, 하루 일정의 마지막으로 언제 이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죽음과도 같은 수면 속으로 들어갈지를 선택한다. 이것이 우리의 일과”라며 “일상의 모든 선택은 과연 무엇에 의해 결정될까. 바로 믿음이다. 일상의 모든 선택의 기준은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창세기에서 만나는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런 믿음의 선택을 하며 일생 하나님과 동행했다. 그 덕분에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았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물으셨다. 이것은 비단 질문만이 아니라 믿음의 선택을 권면하는 말씀이 분명하다”고 했다.

롯이 선택한 세상을 따라가는 길은 화려해 보이지만 죽음의 길이었고, 아브라함이 택한 하나님을 따라가는 길은 척박해 보이지만 평안과 생명의 길이었다.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믿음의 길을 어렵게 걷고 있을 때 어려움을 만난다면, 바로 그곳에서 우리는 내가 진짜 크리스천인지 믿음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다.

조 목사는 “신앙인의 삶은 곧 믿음으로 선택하는 삶이다. 믿음의 선택이란 곧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요 오직 그분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순종의 결단”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도 변함없는 평강을 누릴 수 있다면 다만 믿음의 선택 덕분이다. 주님의 남은 고난을 채우고자 하는 이 시대의 모든 그리스도인이 어렵고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날마다 주저 없이 믿음의 길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판사측은 “이 책은 ‘인생의 매순간 어떻게 믿음으로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외로워보이고 겉으로는 넉넉하지 않고 편안해 보이지 않아도 자유함과 기쁨이 있는 믿음의 길로 뚜벅뚜벅 걷도록 도전한다”며 “본문에 등장하는 성경 인물들을 따라가며 믿음의 시작부터 믿음이 자라는 시간을 거쳐 믿음으로 피할 길을 찾고 믿음으로 답을 얻는 믿음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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