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연합기관 통합 견인할 ‘기관통합준비위원회’ 구성

  • 입력 2021.08.10 22:10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연합기관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조직을 가동했다. 한교총은 미래발전위원회 실무협상을 책임질 ‘기관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방배동 백석예술대학교 설립자실에서 미래발전위원회를 개최한 한교총은 미래발전위원장에 소강석 목사를, 기관통합준비위원장에 김태영 목사(직전 대표회장)를 만장일치 추대했다.

김 목사는 통합 증경총회장이자 한교총 직전 대표회장으로써, 회원교단과의 원만한 소통과 정부와의 협상 능력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추대됐다. 한교총은 여기에 통합 파트너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의 입장도 고려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목사는 한교총 7대 교단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교단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가 분열을 회개하고 다시 하나가 되어 원 리더십으로 새로운 미래를 계획해 나가야 한다”고 연합기관 통합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교총은 이날 미래발전위원회와 기관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15일 상임회장단 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통합 추진에 나서게 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