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와 경험 갖춘 박종호 목사, 백석 사무총장 후보 등록

  • 입력 2021.08.13 20:2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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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기독교연합회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최근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까지 교계와 시민사회를 아우르며 기독교적 세계관과 성경적 가치를 세상 속에서 실현하기 위해 몸부림쳐온 박종호 목사(안양충신교회)가 자신이 소속한 예장백석 교단의 실무일꾼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박종호 목사는 12일 서울시 방배동 백석총회회관을 찾아 사무총장 후보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무총장 후보에는 박 목사 외에도 현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가 재임에 도전하고, 임인기 목사가 뛰어듬으로 인해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사회를 강타하고 한국교회는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앞장서서 대사회 대정부를 향해 기독교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만 정치권과 언론의 몰아가기에 힘이 부치는 상황이다.

연합기관뿐만 아니라 각 교단과 단체에서도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따라서 이 시대의 일꾼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덕목으로 현실인식이 손꼽히고 있다. 세상 속의 교회가 어떻게 인식되고 있으며,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는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교단 내의 살림도 당연히 챙겨야 하지만 외세의 침략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센 지금은 대외적으로 한국교회와 함께 보폭을 맞추며 동역할 수 있는 역량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그러한 면에서 박종호 목사는 가장 적임자로 지목된다. 오랫동안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하고 조율하고 협상하는 일을 실무자로서 훌륭하게 감당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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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출사표를 내며 “우리는 지금 엄중한 시대적 환경을 맞이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한 주간 한 주간 교회와 예배 공동체를 사수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제44회기 성 총회를 앞두고 총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깊이 생각해 봤다”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고 평안할 때는 달콤하고 현란한 청사진을 내놓아야 했겠지만 지금은 교회와 목회자가 어떻게 다시 일어설 것인가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현실인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거시적인 관점에서 △4차 산업시대의 창조질서 파괴 및 도전세력 단호하게 대처 △급변하는 교회 파괴세력 및 교회와 진리 왜곡 법안 한국교회 연대로 단호히 대처 △개혁주의생명신학 세계교회의 신학이 되도록 적극 홍보 및 연대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교단 내적으로도 △교회수호 및 예배 사수를 위한 전문조직 구성 △총회 화합과 일치를 위한 분위기 쇄신 △총회 사무국 및 상비부서 적극 지원 △부흥사회 기도운동 적극 지원 △국내외 선교위원회 활성화 적극 지원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 지원 활성화 추진 등을 약속했다.

한편 박 목사는 소견서를 통해서도 “기도하며 정직하게 일하겠다. 행정 투명성을 실현하겠다. 교단의 위상을 더 높이 세우겠다. 목회자와 선교사를 위한 연금 로드맵을 시급히 만들겠다.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교단이 되도록 네트워크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박종호 목사는 1987년 총회신학연구원 5기 졸업생으로서 30여년간 교단에 몸담으며 오랫동안 정치부와 선관위, 사회복지위, 이단사이비대책위 등 각국과 상비부를 섬겨왔다. 교육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총회 교육원을 창설했고, 총회 임원도 네 차례 역임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오랫동안 안양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으로 섬겼고,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사무총장, 전국17개 광역단체 226시군구협회 경기도 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목, 안양만안경찰서 경목실장, 서울구치소 교정위원으로 섬겼으며, 안양충신교회를 개척해 39년째 담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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