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가 최근 방역당국의 종교시설 제재와 탄압이 도를 넘었다면서 코로나19를 명분삼아 사회적 형평성에 어긋나는 조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박 목사는 “이제 종교의 자유와 예배 회복에 대한 갈망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목회자들은 더 이상 행정명령과 교회 폐쇄를 두려워하여 위축되어 있거나 잠잠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예배는 성도들이 영혼의 안식을 얻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 곳이다. 하나님께 드리는 온전한 예배는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을 자유와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형평성의 문제를 거듭 지적한 박 목사는 “도를 넘은 예배 탄압에 지친 교회들이 반발하고 나서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면서 종교시설에 대한 기준을 최대 99명까지 변경했지만 이는 더욱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꼬집고 “유독 종교만 시설이나 규모가 아무리 커도 99명으로 제한하는 것은 여전히 형평성에 어긋나며 기준 없는 숫자놀음에 불과하다”고 했다.
박 목사는 “이제 한국교회는 더 이상 정부의 숫자놀음과 위헌적인 발상에 동조해서는 안 된다. 지금 신앙의 자유를 지켜내지 않으면 다음엔 어떤 자유를 유린당할지 모르는 일”이라며 “교회는 예배의 소중함을 알고 예배당에 나오는 성도들을 막아서는 안 된다. 대형교회와 목회자들은 예배 회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특별한 사명이 있음을 깨닫고 고난을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목사는 “이제 곧 8.15이다. 미국과 연합군의 도움으로 우리 민족이 해방을 맞이한 날이며, 3년 뒤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국한 날”이라며 “우리 민족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올해는 8.15 광복과 건국을 함께 기념하는 예배가 전국에서 드려지기를 바라는 바”라고 밝혔다.
박종호 목사는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사무총장이자 전국17개 광역단체 226시군구협회 경기도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상 속에서 기독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소속한 예장백석총회 사무총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