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신천지 포교법 발간

  • 입력 2014.12.24 11:0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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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광주상담소(소장 강신유 목사)와 소속 청년들이 만화로 보는 ‘신천지 사기 포교법’을 발간했다.

신천지 신도들의 포교방법을 총 망라해 만화로 그려낸 것으로, 한국교회의 신천지 대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천지는 교인의 회사에 백수로 지내는 교인들을 취업시켜 아침마다 업무 전 큐티를 통해 포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군대 간 형제를 지극 정성으로 챙겨서 제대 후 성경공부를 거절할 수 없게 하여 포교하는 방법도 활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신천지의 포교 방법들이 만화로 그려졌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미혹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984년 10여명, 2007년 4만5000명, 2014년 13만 명. 한국교회가 10년 동안 가장 주의할 이단이라고 지목해 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의 성장세다. 올해 6월 바로알자신천지 카페에 올라온 신천지 신도 현황표에 따르면 그들은 13만4000명에 달하고 있다.

신천지의 이와 같은 성장세는 그들이 미혹하기 위한 전략전술을 적재적소에 맞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추천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는 “지금까지 나온 신천지관련 서적은 교리적 비판에 집중돼 있었는데, 이 책자는 신천지 탈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신천지 포교법을 만화로 구성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성도들이 신천지 포교법의 실체를 파악하고 더 이상 미혹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학중 목사(꿈의교회)는 “너무나 시의적절하다. 이 책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성이 있어서 진리의 길잡이 역할을 넉넉히 감당하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고,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도 “사랑하는 사람드링 이단의 무서움을 알고 생명같은 복음을 놓치지 않고 주님 나라 가는 날까지 굳게 붙드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최홍준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는 “임웅기 소장의 만화로 만든 신천지 사기 포교법은 신천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쟁 중인 부산 성시화에서 적극 활용해야 할 강력한 무기로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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