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아트센터 창작뮤지컬 ‘요한복음’ 드디어 티켓 오픈

  • 입력 2021.09.06 12:2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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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창작 뮤지컬 <요한복음>이 10월9일 광야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요한계시록>과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 <루카스> 등 완성도 높은 화제의 뮤지컬을 잇따라 선보이며 널리 알려진 광야아트센터가 야심차게 준비한 창작뮤지컬 <요한복음> 티켓 예약이 오픈됐다.

<요한복음>은 신약 성경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를 직접 보고 들은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속도감있게 담아낸 뮤지컬이다.

뮤지컬의 배경은 A.D.91년이다. 눈이 보이지 않은 채로 태어나 평생 죄인 취급을 당하며 살아온 맹인이 예수와의 만남으로 눈이 떠지는 기적을 경험한다. 사마리아 여인,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 등 예수를 만난 이들은 모두 예수를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하지만 예수는 제자에게 배신당해 재판에 회부되고, 대중의 비난 속에 십자가에 못박힌다. 예수를 따르던 이들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된다.

150분의 러닝타임 내내 쉴 새 없이 춤과 노래가 이어지며, 회전무대와 움직이는 배 세트 등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역대급 스케일의 연출을 예고하고 있다.

앙상블까지 20여명의 캐스트가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를 이어가는만큼 특별한 무대장치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광야아트센터 작품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를 갖춘 것은 물론, 이번에는 소극장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까지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이 초연이 될 <요한복음>은 과거의 그 어떤 작품보다도 과감한 시도와 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2022년 1월 말까지 긴 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요한복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성경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와 예수를 직접 보고 들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무대 위로 옮겨왔다는 점이다. 요한복음의 메시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대사까지도 거의 성경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예수 그리스도의 여러 기적 등 다양한 장면들을 어떻게 연출해 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창작 뮤지컬 <요한복음>은 Artree 공동창작 극본에 ㈜문화동행 아티스가 기획하고, 5000요한과 광야아트미니스트리가 제작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1시와 6시 두 차례 상연된다. 매주 수요일과 주일은 공연이 없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10월 관람자에게는 20%의 프리뷰 할인도 제공한다. 현재 네이버예약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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