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연 106회 총회장 표세철 목사

  • 입력 2021.09.14 10:14
  • 기자명 김민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우선하는 총회가 되도록 ‘하나님 사랑·이웃사랑’을 표어로 세우고 생명 살리는 장기기증, 헌혈운동 그리고 차상위계층을 돕는 푸드뱅크의 민간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사랑은 말에 있지 않고 실천에 있습니다”

표세철1.png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총연) 106회 총회장 표세철 목사

총회장 표세철 목사(주양교회)는 헌혈 600회·장기기증 2회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것은 “하나님께서 건강한 몸을 주신 건 나누라는 뜻”이라며 꾸준히 실천하는 삶을 살아왔다. 42년간 매달 1번 이상 헌혈을 하고 신장과 간 일부를 기증하고 조혈모세포 기증도 약정했다.

 

제106회 정기총회는 9월13일 중흥교회(엄신형 목사)에서 방역수칙과 제한된 인원으로 개회했다. 개회예배, 회무처리, 파회예배 순으로 안건토의는 차후 임원회 위임에 따른 보고로 처리할 것을 결의하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마무리했다.

 

직전총회장 김정임 목사는 “전대미문의 펜데믹 상화에서 중책을 수행하며 ‘지금은 기도할 때’라는 주제로 정오 12시 정시기도를 하고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돌아보는 일 외에는 할 수 없었지만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부총회장 이승우 목사의 인도로 드린 개회예배는 증경대회장 모종운 목사의 기도, 부회의록서기 송구섭 목사의 성경봉독, 도루디아 목사의 특송에 이어 직전총회장 김정임 목사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금산교회를 방문해 갑부 조덕삼과 머슴 이자익의 따스한 이야기를 들으며 ‘과연 성도들이 나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얼까’하는 생각에 쌓였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은 오직 십자가 사랑을 입은 하나님의 사랑임을 새삼 깨닫는다”고 말했다.

 

부총회장 고현석 목사, 부총회장 조완형 목사, 중부대회장 정미화 목사, 한남대회장 김상빈 목사는 △정치, 경제 안정 및 평화통일 △총회, 대회, 지교회 부흥과 신학교 발전 △동성애 반대, 포괄적차별금지법 저지 등 △코로나19 종식과 방역기관를 위해 주제기도를 인도했다.

 

김태경-표세철44.png
선정위원회로부터 의사봉을 받는 표세철 목사

격려사를 전한 엄신형 목사(증경총회장)는 “105회 총회장 및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과정과 기도를 알고 계시므로 칭찬과 격려를 해 주실 것”이며 예배, 모임을 할 수 없었지만 ‘기도’만은 쉬지 않는 총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신임총회장 표세철 목사의 각오가 대단해서 감사와 회개가 있는 ‘기도하는 총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진상철 목사(증경총회장)는 영상을 통해 “헌혈 등 섬기는 헌신을 열심히 하시는 표 목사님이 한 회기를 잘 이끌 것을 믿는다”며 뿌리와 전통있는 성총회를 만들어 달라고 전했고 유동근 목사(증경총회장)는 “총회장 표 목사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분임을 잘 안다”며 “제가 젊었을 때 단단한 뼈보다 부드러운 혀가 더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표 목사님만큼 좋은 지도자가 됐을 것”이라고 새 지도자로 합당하다고 축사했다.

 

최원석 목사(증경총회장) 역시,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고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기에 개혁총연에 붙이신 것”이며 분명 그 분의 때와 시절을 좇아 수시로 하나님의 간섭함이 있는 총회로써 발전할 것을 믿고 감사드린다고 축사했다.

 

정상업 목사(증경총회장)도 “제가 총회장 직임을 맡을 때, 제 능력과 지혜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함께 하셨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성총회로 인도하신 하나님 영광만을 위해 열심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임 패 든 모습5.png
공로패를 받는 105회 총회장 김정임 목사

이어 엄바울 목사(특별위원장)가 직전총회장 김정임 목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총회 임원들이 마음을 모아 순금 열쇠를 전달하자 김 목사의 눈가가 젖었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찬양을 부르며 직전총회장 김태경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성찬예식을 생략하고 회무를 시작해 의장 김정임 목사는 서기 백중근 목사의 총대참석 52명 보고에 따라 개회선언하고 회순채택, 전회의록 낭독, 각부보고 등 유인물로 받는 것으로 가결했다. 임원선정으로 정회 후 모인 선정위원회는 △총회장 표세철 목사 △부총회장 박순옥 이승우 고현석 정미화 목사 △서기 박영미 목사 △회계 서인자 목사 △회록서기 권정우 목사 △부서기 정경수 목사 △부회계 김덕화 목사 △부회록서기 조영화 목사 △감사 김창룡 송영남 최원걸 조완형 목사 △총무 황세한 목사 등 임원 명단을 공표했다.

파회예배는 부총회장 고현석 목사의 인도로 신임 부총회장 이승우 목사의 기도와 부총회장 정미화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신임 총회장 표세철 목사는 “주제 말씀을 따라 섬기며 헌신하는 총회”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설교 후 축도로 마쳤다.

단체사진33.png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