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장신 39회 총회 개최 홍계환 총회장 추대

  • 입력 2021.09.29 18:1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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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장신 제39회 총회가 9월28일 부산 쉼과사랑의교회에서 ‘하나님께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홍계환 목사를 총회장에 재추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한국교회의 위기 또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총대들은 홍 총회장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전폭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합동장신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서울 분사무실 개소를 적극 추진키로 가닥을 잡았다. 부산에 연고를 둔 총회의 현실에서 연합운동의 참여와 교단 위상 제고를 위해 서울에 거점을 마련할 필요성에 공감이 모아진 것.

홍 총회장은 “적극적인 교계 활동을 위해 서울 본부를 둬야 할 필요가 있다. 서울 본부에 영남신학원 분교를 세우고 우리 교단의 정통 보수개혁 신학을 한국교회 전반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여 이번 회기 안에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총회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총회 건물 매입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로 운영난에 빠진 교회들을 위해 세례교인 상회비 10% 인하를 결정했다.

특히 합동장신은 이번 회기를 총회 내실을 다지는 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연합운동의 일선에서 뛰었던 홍 총회장이 교단의 안살림을 각별히 챙기며 안정과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홍 총회장은 공약을 통해 △변화와 개혁의 가치 추구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섬김 △교단의 전통신학 사상 확립 △소통과 섬김, 화합과 상생 △미래목회 적극 대응 △교단 시스템 디지털화 등을 내세웠다.

나아가 교단 산하 지교회 발전과 부흥을 위해 분기별로 합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목회자 대회를 마련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선교사들로 구성된 국제노회가 새롭게 가입하여 양적 성장을 이뤘다. 노회장 정사무엘 목사는 평생을 후학 양성에 노력해온 학자로 알려졌으며, 총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정 목사를 증경총회장에 추대했다.

한편 합동장신 39회 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홍계환 목사 △부총회장 김태역 김정선 목사 △서기 최순희 목사 △부서기 박덕자 목사 △회계 이숙희 목사 △부회계 이상열 목사 △회의록서기 장은옥 목사 △부회의록서기 정우순 목사 △총무 이광원 목사 △감사 전경일 정무석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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