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브니엘교회 설립 9주년만에 새 성전 입당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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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니엘교회 설립 9주년만에 새 성전 입당예배

예수님의 핵심사역 본 받아 ‘가르치고 치유하는 교회’
기사입력 2021.09.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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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함을 실천하며 나눔 신앙공동체로

성령의 감동으로 그리는 성화로 복음 매개체 역할 기대



언약을 믿고 길을 나서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

 

브니엘교회 이진형 목사가 본격 목회를 시작할 무렵 이미 브니엘 선교센터를 통해 좌우명이자 슬로건으로 세운 말씀은 ‘오직 복음’이다.

 

2012년 브니엘교회를 설립한 지 9주년을 맞아 부지마련과 성전건축을 마치고 9월25일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주위 선후배 목회자들의 격려와 축하가 쏟아진 것은 당연했다. 기존 교회들도 영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여서다. 코로나19 팬데믹 2년을 겪는 동안 두려운 요단강을 여호수아처럼 이진형 목사는 내딛었다.

 

해야 하는 이유보다 못하는 명분과 구실이 훨씬 많았고 주위의 만류도 만만치 않았다. 이토록 복음전도도 어렵고 교회마다 예배회복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성전건축을 추진하는 일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그럼에도 이진형 목사는 성령이 주시는 감동의 세미한 소리인 “반석위에 세우는 집은 네가 하는 게 아니고 내가 한다”는 푯대를 기도로 붙잡으며 언약의 말씀만을 신뢰하며 나아갔다.

 

주님의 말씀을 확신하며 모든 일을 주님께 의지하니 도울 자들을 붙이셨고 사람의 계획이 아닌, 경영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셨다. 물론 순풍에 닻을 달듯 문제가 없지 않았다. 2층으로 설계도가 나왔지만, 근린생활시설로 1층만 종교시설로 허가가 난 것이다.

 

교회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1층이었고 2층은 상가 용도로 지정됨으로 애초에 세운 교회시설 사용에 차질은 생겼지만,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이진형 목사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깊고 높고 넓어서 사람의 관목은 제한적이지만 분명 생명의 복음의 날개를 펴고 비상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리라 믿는다”며 하나님의 일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파주시 법원읍 단독주택 단지에 결국 ‘브니엘교회’는 세워졌고 입당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교회설립을 꺼려하는 주민도 있었지만 합당한 절차를 거쳐 모든 심사조건을 충족시키며 준공검사를 받았고 오롯이 주택단지 안에 교회가 자리잡았다.

 

분명 주택단지 안에 세우신 배경에는 주님의 섭리가 존재할 것이란 비전을 이 목사는 가슴에 품고 있다. 영적 리더자로 세움받은 여호수아에게 8명 정탐꾼의 반대로 민심이 요동치는 장벽이 높았지만 각 지파 제사장들을 앞세워 말씀대로 요단강에 발을 내딛었을 때, 잠잠해져 믿음의 백성들이 건너가듯 역전의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후한 섬김과 책임감으로


이진형 목사는 다양한 지역 연합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작은 소자에게 하는 것이 나를 대접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주님의 말씀을 고스란히 실천하는 삶이다. 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뿐 아니라 파주경찰서 경목위원회, 파주시종교지도자협회, 파주시교회와시협의회, 파주YWCA와 NGO단체와도 연계돼 있다. 

 

여러 단체와 결을 같이한 것은 선한 사업에 동참을 권고하는 선배 목회자들의 권유를 거절하지 못한 이유다. 하나님께 영광이며 이웃들에게 유익을 주는 활동이라면 굳이 손사래를 칠 이유도 없었고 한 곳에서 성실히 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단체에서도 계속 러브콜을 하다보니 섬기는 일이 하나 둘 늘어난 것이다.

 

입당예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계성의 진면목이 나타났다. 여러 단체들의 임원들이 자기 일인양 교회 부지가 선정되면서 함께 기도의 팀웍을 이뤘다. 성도들도 매일 빈 땅을 바라보며 기도했고 만민이 기도하는 집에 대한 벅찬 도고는 갈수록 높아갔다.

 

“연합회 활동에 특히 한 일은 없습니다. 그저 묵묵히 예배를 드리거나 올림픽 표어처럼 동참하는데 의의가 있다고나 할까요? 주님이 좋은 분들을 연결시켜 주셔서 연합회 임원들과는 영적 동지로써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합회 관계자들의 평가는 달랐다. “섬김과 책임감이 남다르고 영적 뚝심이 있어요”

 

이 목사는 신학을 하면서도 두드러진 은사를 감출 수가 없었다. 이웃들을 향해 열린 마음으로 포용하며 누군가 돕는 일에 자신의 유익은 안중에 두지 않았고 배려깊은 마음 씀씀이로 주위엔 항상 사람들이 모였다. 추운 겨울 따스한 불가로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듯 후덕한 손길은 분주했지만 마음은 넉넉했다.

 

“작은 마음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줄 수 있다면 다행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말씀처럼 가정이나 목회든 연합회나 무엇이든 복음에 우선하는 것은 없다고 믿습니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따르고 싶어요”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이 ‘은혜’라면, 이 목사는 낮은 자세로 분복을 지키며 소임에 충실하는 길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사막에 길을 내듯, 높은 산이 평야를 이루듯 한 걸음씩 주님께서 이끄시는 그 길을 이탈하지 않고 따르기를 소망한다.



성화작가 이진형 목사의 작품세계


모바일 노트를 통해 그림을 그리는 이 목사는 때론 기도, 때론 찬양 중에 때론 말씀 묵상을 하다가도 떠오르는 하나님의 말씀을 토대로 작은 펜으로 그림을 스케치한다. 직선, 원, 타원 등 면을 채우는 색감보다는 다채로운 선의 색을 통한 메시지는 또렷하면서도 형상화된 이미지의 파장은 강렬하다.

 

성경말씀이 떠오를 때 즉시 펜을 드는 이 목사는 말씀 맥락에 이어진 메시지를 성령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거침없이 성화를 그린다. 딱히 전공자도 아니고 그림 지도를 받은 적도 없지만 심령안에 소용돌이치는 뜨거움은 주님을 향한 절대 사랑이다.

 

심장병환자를 위한 치유기도, 신령한 젖, 승천, 멍에, 두 감람나무, 믿음의 열매, 생명나무 실과, 제자, 주의 발자취, 허리, 관절, 귀, 일곱 교회, 순금등대, 비강, 불의 손 등 성화 그림 제목마다 성경구절을 써 놓는다. 예를 들면, ‘신령한 젖’의 제목은 베드로전서 2장 2절 말씀을 시상노트처럼 남겨 놓았다.

 

유명 작가와 공동 전시회를 함께 할 만큼 성화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갖고 있으며 지금껏 작업한 작품은 블로그 공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추상적 이미지마다 담고 있는 생명적 복음은 독특한 선과 선의 접점 포인트를 명확히 시선집중으로 이끈다.

 

“영감이 떠오를때마다 모바일을 사용해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어느 새 기도하는 심정으로 그리다보면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졌어요. 그림 창작의 포괄적 범주 측면에서 전문가가 보기엔 다소 어설플 수 있지만, 제 심령안에 녹아 든 주님을 향한 애절함으로 그리스도인의 영적 신부 단장을 갈망합니다”

 

주님께서 길을 여실 때, 풋풋한 봉숭아로 물들인 소녀처럼 수줍은 모습으로 한 점 한 점 공유하며 선교의 지경을 넓힐 도구로 쓰임 받을 소망을 밝히고 앞으로도 계속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으로 성화를 그릴 거라며 미소 짓는다.

 

 

9주년 새 성전 입당예배


“새 예배당을 건축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건축하는 동안 성도 모두가 한 뜻으로 기도하며 힘써 섬겨주신 덕입니다. 또 각 기관마다 관심과 사랑으로 성원해주시는 바람에 큰 힘을 얻었고 앞으로 복음 전파와 신앙교육, 섬기는 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입당예배는 이진형 목사의 인도로 최시영 목사(동북노회 부노회장)의 대표기도, 유재상 목사(노회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 임원진의 특송, 김성용 안수집사(폴리스 테너)의 특송이 울려 퍼졌다. 노회장 지미숙 목사의 ‘칭찬받는 교회’ 설교 다음에 김덕화 목사(노회총무)의 헌금기도가 있었다.

 

입당기도를 드린 이진형 목사는 새 성전 건축에 수고한 전이중 대표(신산종합공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마음을 전했다. 신용호 목사(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상임부회장)는 “선배 목사님께서 목사는 꼭 세가지를 해야 하는데, 개척 목회와 성전건축 그리고 40일 금식을 강조하셨다”며 “이진형 목사는 이미 두 가지를 이루었고 힘든 시기에 성전 건축을 한 용기가 대단하다”고 권면했다.

 

김원철 목사(오신리기도원, 영산수련원 원장)는 고 조용기 원로목사의 생전 당부를 예로 들면서 “5000개 교회개척을 이뤄야 한다시며 ‘주님 오시는 날 남을 교회는 지역에 세워진 작은 교회’라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난다”며 격려했다.

 

조 익 목사(CTS서부지방운영이사장)도 “오랫동안 이진형 목사님을 뵈었는데 언제나 변함없는 복음 열정은 본 받을만 하다”고 했고, 장향희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 역시 “연합회 활동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귀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폰지처럼 품어주는 모성을 가진 피스 메이커라고 축하했다.

 

신상철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도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이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의 기도의 열매”라고 축사했고 이어 이천식 목사(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는 이진형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하며 “매사 열심을 가진 이 목사님을 봬며 앞으로 더욱 큰 일을 감당할 것이라는 예후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명묵 목사(파주시교회와시협의회 회장)는 “축사의 경험이 부족해서 ‘이진형목사님’육행시를 만들었다”고 운을 떼 달라며 경쾌한 재담으로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이어 양상규 목사(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 증경회장)의 축도로 예배식순을 마무리하고 준비한 다과 선물로 식사교제를 대신했다.

 

법원읍 너른 해바라기꽃이 만발한 옆에 자리한 브니엘교회는 한 생명을 살리며 회복이 있는 교회를 지향하고 표어대로 가르치는 교회, 전파하는 교회, 치유하는 교회로써 손색없는 활발한 사역으로 전진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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