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개혁 106회 총회 박영길 총회장 선출

  • 입력 2021.10.05 22: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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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개혁 제106회 총회가 9월28일 치악산황둔청소년수련원에서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총회’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총회장에 박영길 목사(명문교회)를 선출하고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의 개혁이념으로 교단 산하 모든 교회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개혁주의 신앙운동을 더욱 힘차게 전개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신임총회장 박영길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라고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의 개혁이념이 더욱 중요한 때”라며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총회장직을 감당하려 한다. 한마음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개혁총회에는 △다락방과 류광수 목사 이단 결의 △전광훈 목사 이단성 연구 및 결의 △총무임기 연장의 건 △경인신학연구원 설립의 건 △교단이탈자에 대한 제명의 건 △송요한 씨의 목사면직에 관한 건 △세례교인헌금 노회 환급의 건 등 6개의 헌의가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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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회(노회장 김베드로 목사)는 ‘다락방과 류광수 목사 이단 결의 및 전광훈 목사 이단성 연구 및 결의할 것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헌의안을 제출했다.

헌의안에서는 “다락방과 우리 개혁교단이 분리가 되었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직도 다락방과 함께하고 있는 줄 안다. 다락방을 괜찮다고 하는 신학사상 검증보고서 책이 지금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면서 “개혁교단 안에서 깨끗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홍보차원에서 다락방과 류광수 목사를 이단결의를 해주시고 더불어 그 책도 회수해달라”고 구했다.

아울러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는 “2020년에 8개교단이단대책협의회가 이단성을 경고했고, 2021년에 고신 합동 이단대책위원회가 이단성이 있다고 결정했다.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야 할 목사가 하나님을 모독한다. 지금은 목사라고 말을 하는 것도 부끄러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전광훈 목사의 발언을 이대위에서 연구하여 결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총회는 사안이 시급한 일로 판단하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조속히 연구하여 임원회에 결과를 보고토록 했으며, 교단적 결의과 지도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총회임원회는 ‘교단이탈자에 대한 제명의 건’ 헌의에 있어 “본 교단을 이탈한 박만수 목사, 윤종식 목사, 박성욱 목사, 조영호 목사, 노성수 목사, 차동욱 목사 이상 6명을 본 교단에서 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총회는 이들이 각 노회를 통해 제명됐고, 그 이탈과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판단하고 더 이상 다루지 않기로 했다.

개혁총회 106회기 신임원은 △총회장 박영길 목사 △부총회장 임용석 목사 한광옥 장로 △서기 오인권 목사 △부서기 최우종 목사 △회록서기 김순모 목사 △부회록서기 백영강 목사 △회게 신기완 장로 △부회계 이영원 장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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