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리놓는사람들 41기 온라인 예배인도자 학교

  • 입력 2021.10.11 20:47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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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중을 배려하는 예배 인도, 교회와 함께 가는 예배 인도’란 주제로 한국다리놓는사람들(대표 조건회 목사)이 10월 18일~12월 13일까지 예배인도자 학교를 유튜브로 개강한다.

 

코로나19 여파가 시작되자 온라인 강좌를 열었던 예배인도자학교는 온라인 스텝들과 어우러져 공간을 제공하는 교회들의 도움으로 진행했고 나름 독특한 은혜를 경험했다는 간증들은 난관을 뚫는 열정의 결실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어느 간증자는 “실제로 인도자는 어떻게 예배를 섬겨야 할지 배울 수 있었다”며 잘못된 예배의 인식과 습관 등을 반성할 기회였고 무엇보다 성도들을 향한 배려를 알게 됐다고 한다.

실습 녹화영상을 통해 보완할 부분을 스케치하고 어설픈 동작 등은 자제하며 비대면 예배에서 예배 공동체를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자세를 깨달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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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리놓는사람들 부대표 조향종 목사는 우리나라에 대략 5만8천 개 교회가 있고 그중 90%가 어린이를 포함해 성도가 100명 이하다. 지역교회 당 평균 성도는 30명 내외로써 다수의 교회가 건강한 예배 공동체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했다.

 

순서를 위한 예배가 아닌 예배자와 하나님과의 만남을 추구하는 예배, 참된 예배자의 삶, 성공하는 예배자의 자세 등에 초점을 두고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면서 기쁨과 회복,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깊어지는 예배를 소중히 여기도록 안내하고 있다.

 

갈수록 에배인도자학교 사역을 준비하는 공간을 열어주는 교회도 찾기 힘든 상황에서 직접 눈을 맞추며 할 수 없으므로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예배자가 될 때 자신이 하나님 안에 있다는 안정감을 맛볼 수 있다.

 

비대면과 대면이 공존하는 시기에 예배공동체의 성도들이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하나님과 맺은 새 언약 기억하기’는 현장이든 영상이든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하며 예배하도록 돕는 일이 바로 예배인도자가 감당한 주요 핵심이다.

 

교회 성도들의 일부는 현장 예배에 참석하고 일부는 영상예배에 참석하며 현장과 영상예배를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예배에 전혀 참석하지 못하는 성도들도 있는 만큼 성도들이 선택한 예배 형태를 막론하고 모두 성령님 안에서 연결돼 있다는 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예전과 같은 예배를 담보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혼자서 예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개인적 신앙회복의 동기가 될 수 있으며 혼자 성경을 암송, 묵상하는 시간을 반복하다 보면 하나님과 밀접한 관계에 접근할 수 있는 용기와 예배의 기쁨도 가능하다.

 

다층의 세대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교회에서 문화적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예배 전환 필요성도 제기되며 창의적인 예배에 대한 다변적 접근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예배를 소중히 여기는 ‘예배 공동체’를 중심으로 성도들이 쉽게 계속할 수 있는 예배 형태를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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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 간사는 ‘비대면 시대의 자기 성장’을 통해 ‘자기 성장은 혼자서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고 그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전하는 과정’이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돌아보는 태도를 강조했다.

 

나아가 자기 성장을 위해선 자신의 모습을 잘 알고, 자기가 속한 공동체를 잘 이해하려는 태도이므로 나를 좀 더 잘 알아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타인과 나에 대한 비교라고 설명한다. 비교를 통해 많은 사실을 발견하게 돼 비교 자체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부연한다.

 

현재 비대면 시기를 지나며 우리 자신을 돌아볼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잠깐 멈춰 자신의 모습, 자신의 목표, 자신의 방법 등을 돌아보며 어떠한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 하나님 안에서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런 모든 포괄적 자세를 훈련하는 것이 예배자인도학교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국다리놓는사람들’은 1997년 찬양과 경배 운동 및 기독 문화운동에 참여한 국내외의 몇 단체가 한 몸을 이루기로 언약을 맺고서 창립한 단체로써 구심점을 이루고 있다. 예배가 문화변혁과 선교로, 궁극적으로는 일터를 포함한 일상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믿기에 삶의 예배 관점에서 문화명령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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