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볼리비아 파라과이 페루에 전해질 스페인어 성경 1만8405부

  • 입력 2021.10.19 16:17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가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니카라과와 볼리비아, 파라과이, 페루에 성경을 기증했다.

대한성서공회는 19일,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스페인어 성경 총 1만8405부를 4개국에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에서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 최규환 목사는 “성경 반포 사역은 썩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 말씀, 그 씨앗을 심는 귀한 사역”이라며 “이번에 후원하여 반포되는 스페인어 성경을 통해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그 땅에서 일어나게 될 줄 믿는다”고 기대를 전했다.

성경 기증 소식에 파라과이성서공회 페드로 에스코바 총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조금씩 성경을 보급할 수 있는 문이 열리고 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성경은 참으로 큰 은혜가 된다”며 기쁨과 감사를 담은 영상을 보내왔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중남미 국가들이 만연하게 가지고 있는 폭력의 문제, 신앙 가치관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바른 복음에 기초한 기독교 신앙 밖에는 없다. 서울광염교회의 헌신으로 보내는 성경을 통해 중남미에 새로운 희망과 복음의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니카라과는 정치적 불안정, 반복되는 지진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전달되는 <스페인어 성경> 5110부를 통해 가난과 재난에 처한 이웃들이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얻기를 기대하는 마음들이 모아지고 있다.

남아메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볼리비아는 전체 인구의 40%가량이 빈곤선 아래에 속할 만큼 경제적으로 열악하다. 전달되는 <스페인어 성경> 6015부는 어린이 보호소와 시골지역에 전달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말씀에 기초한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남아메리카 중부에 위치한 파라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변 강대국과의 분쟁에서 패하면서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다. 전달되는 <스페인어 성경> 4000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된 사람들과 재소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페루는 빈부격차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해지는 <스페인어 성경> 3280부를 통해 물질적, 교육적, 영적 빈곤을 겪고 있는 페루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상처를 치유받고 가정들이 회복되길 바라는 기도가 함께 전해질 예정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