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보수연합총회 교단 방역지침 10계명 선정

  • 입력 2021.10.27 22:3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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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보수연합총회(총회장 심만섭 목사)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코로나19 교단 방역지침 10계명>을 선정해 발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총회장 심만섭 목사는 “정부 방역지침보다 더 철저한 방역지침을 실천하여 코로나가 교회에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만 위드 코로나 시대의 일상이 회복되고, 예배와 소그룹 모임이 회복되며, 잃어버린 교회 제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가장 먼저 합동보수연합총회는 예배실과 교육관, 기도실의 환기 시스템 구조를 모두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환풍기 위치를 모두 상단부 천장 쪽으로 변경설치하고, 건물 안으로 흡입되는 공기는 모두 천장을 통해 지붕 밖으로 배출되게 할 것을 권장했다.

두 번째로 교회 입구에 열 체크 감지기와 백신접종 완료 여부를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미접종자는 전원 비대면예배를 원칙으로 할 것으로 정했다.

또한 강대상과 회중간의 거리는 4미터 이상으로 하고, 회중과 회중 사이의 거리는 2미터 이상을 유지하게 하며, 개인 방역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고 이동시 수시로 손소독을 한다는 지침이다.

아울러 백신 접종 완료 후에도 8개월마다 계속해서 부스터샷을 맞을 것, 성경공부와 세미나 등의 모임은 40분 이내로 마칠 것, 1박 이상의 수련회에서는 가족 이외의 개인은 반드시 1인1실을 원칙으로 할 것, 다중이용시설 출입 후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로 반드시 음성 여부를 확인할 것 등이다.

심만섭 목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제부터는 교단이나 교회가 정부가 하라는 대로만 따라갈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자체 방역지침을 마련해 코로나와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보수연합총회는 10월25~26일 양일간 강원도 속초시 현대수콘도미니엄에서 ‘회복과 치유’를 주제로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가을수련회를 위해 총회원들은 전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로 100% 음성임을 확인했고, 수련회 진행 중에는 기념사진 촬영시와 음식 섭취시를 제외하곤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준수했다. 나아가 마지막날 폐회예배를 마치고 다시 자가진단 키트로 음성을 확인하고서야 모든 행사를 마쳤다.

심 목사는 “2주 후에 다시 수련회 참석임원들에게 자가진단키트로 검사 결과를 보고토록 하여 100% 음성이 확인되면 그 결과를 총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으로 게시하여 성공적인 위드 코로나 총회임원수련회의 모범 사례로 삼고자 한다”며 “K-방역 선도국이 아닌 JESUS-방역 선도 교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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