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구기독교연합회 차별금지법 반대 현수막 캠페인 벌여

  • 입력 2021.10.29 08:59
  • 기자명 부산-백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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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북구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백한호 목사)가 최근 관내에 차별금지법 반대 현수막을 게재하고 악법 알리기 캠페인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신앙과 양심에 따른 반대조차 금지하는 동성애 독재법 차별금지법(평등법)’, ‘동성결합(동성결혼) 등을 합법화하려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강행추진을 즉시 중단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부산시 북구 관내 주요 사거리 지정게시대에 게시하고 대국민 알리기에 나선 것.

대표회장 백한호 목사는 “평등법이라고 하면서 모든 국민들이 동의할 수 없는 동성애, 동성혼 비판을 금지하고, 성별 구분의 현행 체계를 무너뜨리며, 소수를 위한 과잉 특혜로 다수를 역차별하는 법”이라며 “심지어 획일적으로 1~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을 부과하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악법”이라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혐오하거나 정죄하지 않으며, 동성애 성향으로 인해 내면적 고통을 겪는 이들을 위로한다”면서도 “그러나 동성애를 법으로 옹호하고,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나아가 가족을 해체하고 남자 며느리, 여자 사위라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건강한 가정을 해치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등 모든 악법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모든 영역에서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의견조차 밝히지 못하게 하고,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반대할 자유까지 박탈할 가능성이 높다.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것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 부산시북구기독교연합회는 앞으로도 계속 기도하면서 국민과 함께 동 법안 철회 및 반대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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