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사랑교회, 국내 중국동포 체류지원 제공

  • 입력 2021.10.31 23:19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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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지정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자리잡은 사단법인 한중사랑교회는 국내 중국동포들의 안정적 정착과 체류를 돕기 위해 2001년 설립, 동포들의 한국 체류에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이후 중국동포, 한족의 등록인원은 약 1만5천여 명 정도로 매년 1500명 이상 등록할 정도로 활성화를 보였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멈쳤으나 명실공히 동포사회의 중심역할을 해왔다.

 

한중사랑교회(서영희 목사)는 중국 동포들의 한국 체류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지원하며 출입국 조기적응 프로그램 교육장소로 지정돼 동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한중사랑 동포체류지원센터는 의료진료 상담 교육을 지원하는 동포체류지원센터, 숙식 및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사랑의집, 어린 자녀교육을 지원하는 어린이동산 등 운영중이다.

 

한중사랑어린이동산은 10월23일 ‘성경암송대회’를 열어 중단된 자녀교육 사역에 해빙기를 맞고 약 2년만에 재개했다. 어린이동산은 중국동포 자녀들의 보육시설로 기독교 정신을 토대로 유아의 성장을 돕는 전인적인 교육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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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한글교육, 숫자놀이, 중국어 교육, 체육활동 등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한중사랑학교는 직장으로 자녀를 돌볼 수 없거나 여유가 없는 중국동포들을 위한 방과 후 학교로써 한국 학교교육에 쉽게 적응하도록 한글 교육을 하며 학교 교육을 잘 습득하도록 수준별 교과교육도 지원함으로 자녀들에게 안정감을 안겨 주고 있다.

 

또 외국 국적 동포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기초법 교육으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 국적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사회 적응에 필요한 기초법과 제도, 기초생활 정도를 제공한다. 입국 초기부터 법, 제도,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조화, 이질감 및 고충을 해소하고 건전한 한국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외국인 등록 이전 사회통합정보맘에 회원가입 후 가능하며 교육이수는 총 3시간이다. 동포 체류지원센터는 출입국 상담, 불법 및 위명 상담, 노무 상담, 법률 상담, 심리 상담을 포함한 상담을 위시한 치과진료, 토브진료, 산부인과 진료와 컴퓨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한중사랑교회는 예배 교육 문화사역을 중심으로 한국어설교와 한어자막설교를 병행하고 신앙초급반부터 성경연구반, 말씀중심반, 선교대학을 운영하고 문예팀, 기자팀을 두어 중국동포들의 실상을 알리고 또한 중국동포들의 정착을 위한 실생활의 정보를 제공한다.

 

한 사람의 새 신자가 한 사람의 선교사로 양육되고 파송되는 비전을 둔 한중사랑교회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공동체로 주일예배, 수요예배, 토요찬양모임, 새벽기도회, 금요철야, 아침열기 등으로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회복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다.

이어 말씀 안에서 회복되고 성장하는 훈련공동체는 새 신자가 평신도 선교사로 훈련되는 공동체로 다양한 성경공부 팀으로 구성하며 섬김공동체는 동포들의 필요를 아낌없이 채우는 사역이며 복음화를 감당하는 선교공동체는 한민족의 복음화를 준비하며 기대하는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전파하는 4대 비전을 갖고 있다.

 

한중사랑교회에 등록하기 위해서 새신자반 수료과정을 거쳐야 한다. 4주 동안 삼위일체 하나님을 배우며 교회의 존재이유를 가르치는 교재는 서영희 목사가 직접 제작했다. 지금껏 제자반은 232명, 사역자반 99명이 수료했고 제자훈련을 수료 후 예배 출석이 40주이상인 사람은 서리집사로 임명된다. 그만큼 성수주일의 엄중함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서 목사는 동포들의 신앙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은 그들의 깊은 유물사관, 강한 기질이라고 말한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 위에 물질과 공산당을 놓기 때문에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하나님만을 알게 하는 일은 매우 어렵고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중국동포들이 타국에서 적응하려는 강한 기질은 연령층에 따라 특성이 다르고 이들의 굳은 마음은 인내와 사랑인 가족 마인드로 지속적 접촉과 섬김만이 풀 수 있는 열쇠라고 말한다. 행정사,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와의 고충 상담은 매주 진행되며 전문 의료진 30여명도 봉사의료를 펼쳐 동포들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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