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서 진행된 청소년 금융교실

  • 입력 2021.11.01 15:1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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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회장 원영희)가 주관하고 한국씨티은행(행장 유명순)과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문용린)가 후원하는 ‘제2회 청소년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경제편’ 대회가 10월30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주제는 경제, 성평등, 청소년 활동, 평화, 환경 등 5개 영역으로 공모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총 9개팀 3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 구독 서비스 개발’에 관한 주제로 발표한 wegomango팀이, 우수상에는 ‘플로깅 챌린지 네트워킹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망월천지킴이팀과 ‘암호화폐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암호화폐의 잘못된 사용에 대한 피해 극복’에 관한 주제로 발표한 YSN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노인분들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을 주제로 발표한 YNWA(You Never Walk alone)팀이 수상했다.

샤인임팩트 정승애 심사위원은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사회의 문제를 공감하고 청소년만의 방식으로 주변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실행에 옮긴 것은 용기 있고 멋진 일”이라면서 “사회에 유익한 부메랑을 만드는 과정에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꿈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류심사와 중간보고회 과정을 거친 총 9개의 참가팀 중 ‘wegomango’ 팀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금융게임, 금융서비스) 구독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지원했다. 한국금융산업의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는 것에 비해, 금융 이해력 지수가 낮다는 문제점과 다문화 가정이 적절한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에서 착안하여 금융교육서비스를 개발하여 더 많은 다문화 가정이 적절한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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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YNWA(You never walk alone)’팀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오스크 교육을 주제로 삼았다. 지역 내의 노인인구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과 키오스크 사용이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고립감을 느낄 수 있는 노인들과 함께 하겠다는 비전을 담아 목표를 설정하였다고 밝혔다. YNWA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에는 경험해보지 못하였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하며, 노인들도 키오스크에 친숙해지는 날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제2회 청소년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_경제편’은 지역에서 이슈를 발굴하여 공모 주제와 금융·경제를 연계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참가팀들이 다 함께 고민해 보는 계기로 작용했다.

올해로 16년째 운영하고 있는 씽크머니(Think Money)는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로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형성을 위해 씨티재단 후원으로 한국YWCA와 한국씨티은행이 실시하는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금융생활을 모의 체험 할 수 있는 상설 금융생활체험교실 ‘펍핀(Public Financial education statioN)’을 수원YWCA과 세종YWCA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아카데미 플랫폼을 활용하여 학생들과 강사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태블릿 PC로 배우는 ‘찾아가는 펍핀 교육’과 모의 창업체험인 ‘찾아가는 착한 기업가 교육’을 전국의 20개 회원YWCA와 함께 ‘1사 1교 금융교육’ 운영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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