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중앙총회 갈등 봉합하고 이상분 총회장 취임 계기로 비전 선포

  • 입력 2021.11.17 10:0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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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앙총회 제2대 총회장 이상분 목사 취임감사예배가 13일 경기도 구리시 갈매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지난 정기총회에서 갈등을 겪었던 새중앙총회는 내부 진통을 모두 봉합하고 이날 취임감사예배를 통해 재도약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상분 총회장은 “이제 다시 시작이다. 새중앙이라는 우리의 소중한 이름처럼 우리는 늘 새로워질 것이고 쉬지 않고 연단할 것”이라면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다하고, 그분 앞에 나아가는 그날까지 우리는 언제나 새중앙”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교원 목사(행정부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이성모 목사(대외부총회장)가 기도하고, 임웅빈 목사(서기)가 성경봉독한 후 최영순 목사(총괄부총회장)가 ‘예수님의 마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우리가 진정 예수님을 닮아가기 원할 때, 그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순종할 때, 우리는 십자가 복음의 세상에 맞서 모든 어둠을 이겨낼 수 있다”면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우뚝 선 이상분 총회장님은 연약하지만 담대하게 나아가시는 분이다. 성령을 통해 귀한 권능이 나타나는 총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임총회장에 대한 축하패 전달과 꽃다발 증정이 이뤄졌고, 총회와 노회, 교회 각 대표들이 축하를 전했다.

이상분 총회장의 은사로서 축사를 전한 조용식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신다. 사랑으로 총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총회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온갖 혼란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채비를 마쳤다. 기득권 세력에 움츠리지 않았고, 불의를 외면치 않았으며, 불법의 유혹과 회유를 뿌리치며 여기까지 왔다”며 법과 원칙, 화합과 전진을 통해 하나 되는 총회로 나아갈 것이라 선포했다.

한편 행정부총회장 김교원 목사는 새로운 총회로 거듭남에 감사를 전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는 교단이 될 것이라 밝혔다.

김 목사는 “새중앙총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공의와 질서가 바로 세워지도록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새중앙총회가 진리 안에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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