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김장김치 6200kg 이웃들에 나눠

  • 입력 2021.11.20 23:5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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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18일 참좋은친구들을 찾아 ‘2021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를 열고 김장김치 6200kg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와 봉사위원회(위원장 홍정자 목사)가 공동주관했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장시환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홍정자 목사가 기도하고, 송태섭 목사가 설교말씀을 전했으며, 김옥자 목사의 인사,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축사, 김학필 목사(상임회장)의 격려사, 참좋은친구들 신석출 이사장의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김장을 담아 정말 필요한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면서 “주님은 우리 중에 가장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담근 김장김치를 받는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주님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도 인사말을 통해 “올해 배추값이 많이 올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이 모든 길을 열어주시고 또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심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김장김치를 나눌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김장 담그는 봉사에 참여해 준 탈북민 자매들과 노숙인 형제들에게 특히 감사드린다. 오늘 시간과 정성을 들여 담근 김치를 드시는 분들마다 주님의 사랑이 전해져서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 담그는 일은 30여 명의 탈북민 출신의 여성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담당했으며, 노숙인 봉사자 10명과 청년 봉사자들이 담근 김치를 박스로 포장하고 나르는 일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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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담은 김장 김치는 10kg 620박스 분량으로 이는 서부역 노숙인지원센터 ‘참좋은친구들’, 서울 상도동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연탄은행’, 청소년 위탁 보호시설 ‘선사공동체’, 청소년복지시설 ‘인천아동청소년희망재단’, 지적장애인 시설 ‘평화의 집’, 서울 성동구 독거노인 지원 ‘살림교회’, 서울 이태원 다문화 이주여성 지원 ‘바라카작은도서관’, ‘기독교탈북민지원센터’ 등에 전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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