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기독 청년들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간다

  • 입력 2021.11.24 01:1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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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독청년연합회, 청년한국, 청년금식기도운동 ‘그리스도의 계절’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 홀리위크 <THE 깊은 기도주간>이 12월 1~5일 은정감리교회 더 워십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해 한 장소에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없는 만큼 유튜브 채널 ‘서울기독청년연합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2010년 무명의 청년들이 거리에서 시작한 예배로부터 시작한 홀리위크는 매년 가을, 대한민국의 거룩한 주간을 선포하고 일주일간 대한민국이 함께 예배하며 부흥을 이루고자하는 운동이다. 그동안 서울광장, 캠퍼스강당, 체육관 등에서 열렸지만 코로나상황을 맞아 작년부터 <더 깊은 기도주간>이라는 형식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을 병행하고 있다.

특별히 ‘교회가 기도의 집이 되게 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회는 코로나 이후 심각하게 무너진 한국교회의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 기도한다는 방침이다.

강사로는 임진혁 목사(길튼교회), 박호종 목사(더크로스처치), 황성은 목사(오메가교회),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가 매일 시대적 메시지를 선포하고 워십퍼스, 워십얼라이브, 성령한국 예배팀이 예배를 인도하며 김민아(엠킴), 서윤화 목사(아름다운피켓), 최진헌 전도사(헌이의일상), 김경재, 해금은성, 경하영(어린이버스커)이 특별찬양으로 섬긴다.

행사를 총괄하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 대표 최상일 목사는 “이번 홀리위크 더 깊은 기도주간은 이스라엘이 성전을 탈환하고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절기인 하누카 기간에 열린다. 이번 집회 역시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교회의 본질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회복하는 영적 의미의 하누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홀리위크 중보기도팀을 맡은 황예지 청년은 “이번 집회를 시작점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가 예배와 기도의 불을 밝히는 환상을 본다”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는 봉화가 되자”고 기도제목을 나눴다.

집회의 사회로 섬기는 김정하 목사(하늘영광교회, 워십얼라이브 대표)는 “이번 <THE 깊은 기도주간>이 형식적인 집회가 아니라 깊은 기도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다시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2021 홀리위크 더 깊은 기도주간은 수목금 저녁 9시, 토요일과 주일엔 저녁 7시30분에 시작된다.

함께 부르짖게 될 중보기도는 △우리 자신의 회개와 거룩을 위한 기도 △캠퍼스 청년 다음세대의 부흥 △한국교회의 회개와 거룩을 위한 기도 △한국교회 현안을 위한 기도 △대한민국의 회개와 거룩을 위한 기도 △북한 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 △청년세대의 회개와 거룩을 위한 기도 △한국교회 예배의 회복을 위한 기도 △대한민국의 위정자들과 대통령 선거를 위한 기도 △대한민국의 부흥과 선교적 사명을 위한 기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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