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보시기에 좋은교회’ 바라며 순복음좋은교회 창립

  • 입력 2021.11.29 12:4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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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좋은교회 담임 조성권 목사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의 아름다운 공존이 논의되고 있는 팬데믹 시대에, 또 하나의 건물없는 교회를 표방하는 순복음좋은교회(조성권 목사)가 새롭게 설립됐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 강희욱 목사) 서울강남지방회(회장 유영희 목사)는 11월2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순복음좋은교회 창립예배’를 드렸다.

담임 조성권 목사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교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좋은 교회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성령님과 동행하며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결기를 보였다.

이날 창립예배에는 지방회장 유영희 목사와 총회 및 지방회 임원들이 함께해 조성권 목사의 첫 걸음을 응원하며 축복했다.

김훈남 목사(서울강남지방회 총무)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주자덕 목사(서울강남지방회 서기)가 기도하고, 안창국 목사(서울강남지방회 재무)가 성경봉독한 데 이어 유영희 목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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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목사는 주님을 만나고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사도바울을 소개하며 “사도바울과 예수님의 짧은 만남은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버릴 정도로 강렬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결국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나아가게 된다”고 했다.

이어 조 목사를 향해 “좋은교회를 잘 이끌어달라. 선교에 열정을 쏟아달라. 하늘의 상급을 놓치지 않는 교회가 되어달라”며 “오직 하나님, 오직 주님. 이것을 우리의 버킷리스트 1번으로 삼고 바른 종으로 쓰임받기를 간구하라”고 당부했다.

유영희 목사는 서울강남지방회장으로서 이 자리에서 순복음좋은교회가 창립됐고, 조성권 목사가 담임으로 취임했음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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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전한 안해운 목사(증경지방회장)는 “순복음좋은교회의 창립과 조성권 목사의 취임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택하신 일”이라며 “인간의 관점에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때지만, 지금이 바로 하나님의 때라는 점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택하시고 기름 부으신 오늘의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이영복 목사(총회 서기)는 “교회 창립이 어떻게 보면 무모해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이런 용기를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잘 협력해 나가겠다”고 응원했다.

순복음좋은교회 담임으로서 인사를 전한 조성권 목사는 “창립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 물심양면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분들의 은혜 또한 잊지 않겠다”며 “감사한 마음과 빚진 마음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교회, 세상의 빛과 소금되는 좋은교회가 되어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성령님과 동행하며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순복음좋은교회는 건물 없는 교회로 창립되어 서울 종로5가 길동무카페 세미나실에서 주일예배가 드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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