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경 칼럼] 은혜에 의한 성장

  • 입력 2021.12.09 09:53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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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교장.jpg

송미경 목사(새이레교회)

[프로필]

▣ 새이레기독학교 교장

 

 

 

 

 

우리의 영적 성장은 은혜 안에서 가능합니다. 우리가 성장 한다는 말은 ‘우리의 노력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칭함을 받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는 처음 믿는 그 순간보다 더 죄 사함을 받거나 더 용서를 받거나 더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성장은 ‘성령님에의해 우리에게 주어지 는 은혜 안에서 성장’입니다. 즉,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서 회개, 믿음, 소망, 사랑, 겸손, 열정, 용기 등이 자라납니다. 각각이 은혜로 자라남에 따라 우리는 영적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겁니다. 성경은 ‘신자가 은혜로 말미암아 성장한다.’고 가르칩니다.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더 풍성하게 하사.’ 이런 권 면은 성경 안에서 셀수 없이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은혜에 의한 성장은 각 개인이 경험할 수 있으며 확인이 가능합니다.

처음 회심할 때 가진 믿음과 지식의 정도가, 수년간 주님과 동행하며 쌓은 믿음과 지식의 정도가 차이가 있다면 영적 성장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영적 성장은 우리에게 최고의 유익을 줍니다.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 것은 그가 영적으로 건강하다는 겁니다. 무엇이든 살아있는 것은 꾸준히 성장합니다. 그 성장으로 그 건강함을 입증합니다. 그러나 죽은 것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 것은 행복한 신앙생활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신자의 거룩과 하나님의 위로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자는 영적으로 성장할 때 신앙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과 평안을 누립니다. 계속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그의 마음에 성령님이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신자는 영적으로 성장한 신 자입니다. 은혜 안에서 성장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그분의 모든 백성으로 인하여 즐거워하시지만 특히 영적으로 성장하는 백성을 볼 때 더욱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은혜 안에서의 성장은 가능할 뿐 아니라 신자에게 주어진 책임이라는 사실입니다. 만일 신자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신자는 자라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영적 성장을 외면하는 것은 신자의 특권을 제하는 일이고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는 일이며 영혼을 무감각하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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