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는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믿음을 갖도록 도와줬다. 1:1 컨설팅 때 멘토가 공부태도와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전략을 컨설팅 해주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DY는 나의 인생의 전환점이다!”
청소년 전문 선교단체 라이즈업 무브먼트의 대표적인 방학 프로그램 중 하나인 DY(Design Yourself) 캠프를 경험한 임성운(18세) 학생의 소감문 일부다.
2주 동안 청년 멘토 1명과 4~7명의 청소년이 함께 생활하면서 경건, 수면, 플래닝, 학업, 태도 등의 다섯 가지 습관을 체득하는 DY 캠프는 매일 아침, 저녁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기도와 말씀, 예배를 통해 자기 존재 가치를 각성하고 감성과 사고의 변화를 이루는 데 그 목적을 둔다. 또한 국·영·수 주요과목의 1:1 컨설팅 시간을 통해 자신의 학습 수준과 성향에 맞는 플래닝을 하고 그 진단에 따라 공부 감성을 열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진행한다.
라이즈업은 참가한 청소년들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예수님께서 12제자를 세우셨던 방법인 ‘함께 생활하는 것’을 선택했다. 이를 위해 라이즈업의 훈련된 모범적 청년 멘토가 2주 동안 바른 목적과 영성 아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생활 교육’을 몸소 전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감성을 여는 레크레이션 △체육 프로그램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이는 Art & Performance △대중문화 특강 △올바른 놀이문화를 위한 토의 프로그램 △정서함양을 위한 합창 △캠프 이후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자신, 가정, 학교 변화 프로젝트 시리즈) △노방전도 프로그램 △힐링캠프 등 청소년들의 감성을 터치해주고 실제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최 측은 백 가지 좋은 프로그램보다 하나님과의 뜨거운 만남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DY 캠프에서는 매일 저녁 3시간정도 예배와 기도회를 갖는데, 이 시간에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면서 변화된 심령에 좋은 프로그램이 들어가 실제적인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DY 캠프의 프로그램이 시작된 배경은 2주 해외 선교지에서였다. 라이즈업 해외 대회를 간 중·고등학생들이 청년 멘토들과 함께 2주 동안 그 땅의 영혼들을 위해 새벽기도하고, 전도하고, 기도했을 때 스스로의 삶이 변화되는 것을 경험한 것이다.
처음에는 ‘기도 못하겠다’ ‘왜 이렇게 고생해서 전도해야 하느냐’ 칭얼거리던 그들이 멘토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통해 눈물 흘리며 2시간 중보기도를 하고, 선교가 끝난 이후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기 시작한 것.
2012년 1월 제주도에서 1기 캠프가 시작된 이래 많은 열매가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2014년 2주의 변화를 365일 지속하는 RTS(Rise up Training System) 아카데미가 설립될 정도였다.
그래서 DY 캠프와 RTS 아카데미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RTS 아카데미 주요 교육과정을 2주간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응집해놓은 것이 DY 캠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DY 캠프를 통해 삶의 근본적 변화를 경험한 다수의 청소년들이 RTS 아카데미에 입소하여 훈련받고 있기도 하다. DY 6기에 참가한 후 RTS 아카데미로 편입한 류다정(16세) 학생은 “DY에 오기 전에는 수업시간에 자거나 떠들었고 공부는 전혀 안했다. 성적은 바닥을 기어 다녔고, 방학 때는 컴퓨터 폐인처럼 살았다”며 “DY에 와서 하나님을 만나고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생겼다. DY는 하나님과 날 연결해주는 밧줄이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번 7기 DY 캠프는 19~31일까지 12박 13일의 일정으로 충남 태안군에 소재한 RTS 아카데미에서 열린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60명이며, 컨퍼런스 참가비·교통비·교재비·숙박비·플래너·식비가 포함된 참가 비용은 120만원이다. DY 캠프 참가자들은 DY의 오리엔테이션 격인 RPS 겨울 컨퍼런스에도 필수 참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