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이 비대면 전달식을 통해 금융감독원 등 20여개의 금융회사로부터 ‘아름다움 나눔’ 성금 13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에 참여한 금융사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수출입은행,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교보생명, 메리츠화재, 신한라이프, 코리안리재보험, 한화생명, NH투자, 미래에셋증권, KB증권, KB국민카드, 신한카드 등이다.
‘아름다운 나눔’은 구세군의 주관으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금융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구세군은 이 성금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자재와 생필품 등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명절나눔,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사회복지시설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공간나눔,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필요나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변함없이 그리고 흔쾌히 우리 이웃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금융권의 마음이 참으로 귀하고 감사하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얻어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금융권 공동의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은 12월1일부터 ‘거리에서 울리는 희망의 종소리’를 주제로 2021년 거리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조성된 국민성금을 비롯한 각종 기부금으로 우리 사회의 취약하고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주요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