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유안근 총회장, 화합·단결의 가치 강조

  • 입력 2015.01.09 07: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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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총회장 유안근 목사) 2015년 신년하례예배가 지난 8일 동대문구 엘르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렸다.

개혁총회는 새해를 맞아 총회원들을 초청해 인사를 나누고 격려하며 도전받는 시간을 마련했고,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목회자들은 손을 맞잡으며 새해에도 더욱 충실히 사명 감당하며 지교회와 총회의 부흥을 일굴 것을 다짐했다.

유안근 총회장은 “금년 한 해도 총회원 여러분의 섬기시는 교회가 부흥되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라오며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면서 “2015년에는 개혁총회가 더욱 더 화합하고 단결하며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병천 목사(서기)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황상모 목사(부총회장)가 기도하고 조요셉 목사(회의록서기)가 역대하 7장14절 성경봉독한 후 유안근 목사가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오늘날 세상은 악으로 가득 차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뤄지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 이 악은 세상에 충만하여 교회와 목회자들을 넘어뜨릴 틈을 찾으며 시시때때로 기회를 노려 한국교회가 어려움에 처하기도 한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얼굴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인간의 방법과 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아뢰고 간구할 때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을 고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하나님의 승리 역사를 확실히 믿고 나아감으로 승리의 주역들이 되어야 한다”며 “때로 기도할 힘조차 없고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주의 종 된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고 일으켜 세우며 최후의 승리를 기대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신년하례에 모인 총회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총회와 노회를 위해, 총회소속 지교회를 위해 이재억 목사(수도노회장), 경기노회장(이덕근 목사), 민경숙 목사(마요람노회장)의 인도로 합심해 특별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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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찾아 축사를 전한 최경철 목사(증경총회장)는 “해가 갈수록 발전하는 총회를 보고 있자니 가슴 뿌듯하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화목하여 선한 일에 힘을 더해가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지켜가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고 세상에 유익이 되는 교회와 총회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최용철 목사(증경노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가 1년에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많지 않은만큼 오늘 서로의 얼굴을 보며 사랑을 나누기 바란다”며 “더욱 총회를 사랑하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개혁총회 목회자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개혁총회는 이날 신년하례를 마친 후 총회본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안건들을 처리하며 새해 개혁총회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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