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주요 교단장 성탄절 메시지

  • 입력 2021.12.27 14:44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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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배광식 총회장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찾아오셨습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보여주는 ‘임마누엘’입니다. 성탄절은 이 사실을 기뻐하고 감사하고 예배하며, 가까운 이웃들에게 전하는 날입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주셨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기쁨의 선물이 되도록 나눔의 삶을 실천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곁을 지키는 좋은 친구가 되어주셨듯이, 한국교회 역시 혼자라고 아파하는 누군가의 곁을 든든히 지키는 선한 친구가 되어줍시다. 그것이 그들에게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의 좋은 소식, 곧 성탄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예장통합 류영모 총회장

아쉽게도 현실의 상황은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지만 성탄의 계절에 우리는 복음으로 교회가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고 또한 복음의 능력으로 새로워진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롭게 하는 선도적 역할을 감당함으로 사라져가는 희망의 불꽃을 타오르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예수님의 성육신하신 그 정신을 구현하기 위하여 본 교단은 사랑과 겸손, 그리고 섬김의 자세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하는 본이 되도록 하십시다. 그러할 때에 우리의 이웃과 주변이 변화되고,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모두의 희망이 되는 교회로 서게 될 것입니다.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사회는 점점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막힌 담은 더욱 높아지고, 원망과 불신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세상을 향해 빛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조건 없는 희생과 봉사를 통해 세상을 밝히라고 하십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하며,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성탄이 되면 좋겠습니다. 성탄의 복된 소식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얻고, 2021년을 감사로 마무리할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감리교 이철 감독회장

예수님 오심의 계절은 ‘기다림’의 복과 기쁨을 함께 느끼는 시간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2년을 보내고 오미크론변이로 인해 더 힘들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그 ‘기다림’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누구에게나 ‘기다림’의 계절은 따스함이고 축복입니다. 성탄의 축복이 모두에게 넘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왠지 따스함이 느껴지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되는 성탄의 절기는 아름다운 추억이자, 하늘의 은혜요 축복인데 그 성탄의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와 함께 하신 아기 예수께서 오늘, 여기, 우리와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거룩한 성탄의 축복이 사랑하는 우리 겨레와 이웃들 그리고 온 교회 위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기하성 이영훈 대표총회장

코로나19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기쁜 성탄을 맞이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2년여 동안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부정적인 소식으로 가득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좋은 소식, 기쁜 소식, 희망의 소식을 널리 전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기쁜 성탄을 맞아 인류의 구세주이시며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널리 전하는 귀한 시간 갖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또한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주변의 소외되고 헐벗은 이웃들에게 함께 나누어서 우리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침례교 고명진 총회장

여전히 온 인류는 팬데믹의 고통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으로 아기 예수는 2021년 성탄절에 어김없이 우리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다면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계실까요?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돌아보는 우리의 작은 섬김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그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일상을 살아내는 우리네 이웃들에게 가장 기쁜 소식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전하는 성탄절이 되면 어떨까요? “Merry Christmas”를 힘차게 외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캐롤의 흥겨움도 되찾고, 기쁨으로 충만한 2021년 성탄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성 지형은 총회장

역사 흐름에서 발생하는 온갖 갈등과 비극의 와중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희망의 빛이었습니다. 길이 끊어진 막다른 상황에서도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그 삶과 가르침이 새로운 길이 되었습니다. 인류는 꼬박 두 해 동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자신의 한계 상황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가 곧 맞이할 한 해에도 불확실성이 가득합니다. 이 겨울을 어떻게 날지 불안이 사람들 사이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금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희망의 소식을 듣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인 한국 교회와 세계의 모든 교회 공동체에, 우리 사회와 한반도와 오늘날의 세계에 평화의 복음을 전합니다. 함께, 다시금 희망합시다.

 

예장고신 강학근 총회장

예수님은 빛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참 빛이신 예수님을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 이 땅에는 성탄의 화려한 불빛을 밝히고 있지만 진정 예수님의 빛을 모르고 있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빛이신 예수님은 그를 영접한 우리에게 너희는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교회는 다시 세상 가운데 빛으로 나가야 합니다. 금번 성탄은 코로나로 모든 세계가 힘들어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며 그 빛을 전해야 합니다. 어둠의 권세 아래 있는 모든 이에게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교회가 다시 이 땅의 희망이 되는 성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장대신 이정현 총회장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멀고 험한 거리를 멀다 하지 않고 오직 예배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동방을 바벨론으로 본다면 빠른 짐승을 타고 온다 해도 4~6개월 정도는 걸리는 먼 거리를 징조 하나만 보고 예배 여행을 한 것입니다. 우리는 당시 왕이나 종교 지도자들이나 시민들과 같은 마음이 아니라 동방 박사들처럼 메시아를 맞이해야 합니다. 박사들의 아름다운 경배를 본받아 일평생 이런 예배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진심으로 경배하며 주님의 가치와 신분에 걸맞는 예물을 드리며, 우리의 왕이신 주님께 온전히 엎드려 경배하는 대신의 모든 가족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감 최영철 감독

코로나19 전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위기와 고난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맞이하여 여러분과 모든 가정 그리고 온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가장 비천하고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은 죄와 어둠 속에서 신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습니다. 이로써 우리 인간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드러났습니다. 소망이 되시고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이 되시는 임마누엘 예수님이 함께하시고 승리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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