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위기가정 아동 위해 희망나눔학교 개최

  • 입력 2022.01.17 21:2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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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사장 한상윤)과 함께 방학 중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2022년 겨울 희망나눔학교’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학교는 전국 30개 학교 및 기관, 600여 명 아동을 대상으로 2주간 개최된다.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중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지원·학습지원·정서지원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굿네이버스의 대표 위기가정 아동지원사업이다. 2002년 시작된 희망나눔학교에 지난해까지 전국 5282개 초등학교 11만1267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2021년 여름 희망나눔학교’ 참여 아동 12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의 아동이 일주일에 1일 이상 인스턴트나 편의점 음식을 섭취하고, 방학 동안 아침, 점심, 저녁을 주 5일 이상 챙겨 먹는 아동은 10명 중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동의 82%가 코로나19 발생으로 마음이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으며, 절반에 가까운 아동이 희망나눔학교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방학 중 집에서 보내거나 특별한 계획이 없었을 것이라 응답했다.

이번 희망나눔학교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학 중 결식과 돌봄 공백 위기에 놓인 아동을 위해 △중식 지원 △문화 체험 △진로 프로그램 ‘미래 Dream’을 진행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보건·위생교육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한편,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진로 프로그램 ‘미래 Dream’을 진행하여 아동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미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성 증진을 위한 팀 프로젝트 ‘우리가 상상하는 그린 스쿨 만들기’도 진행한다. 친구들과 함께 상상한 친환경 학교의 모습을 업사이클, 잡지 스크랩 등 다양한 미술 기법을 통해 작품으로 구현하며, 국제사회 이슈인 기후 위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이뤄진다.

배광호 굿네이버스 국내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방학 중에도 규칙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일상을 유지하고 건강한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이번 희망나눔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행복한 방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2년부터 굿네이버스 ‘희망나눔학교’ 사업을 후원하는 등 미래 인재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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