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경 칼럼] 진정한 기독교 문화

  • 입력 2022.01.20 09:06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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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목사(새이레교회)

[프로필]

▣ 새이레기독학교 교장

 

 

 

 

 

기독교는 자체로서 인간과 사회를 구성하는 진리일 뿐 아니라 온전한 인격적 인간을 형성하게 합니다. 인간적 삶에 온전한 문화를 형성하게 하는 하나의 표준이요 규범이며, 사회통합의 질서요, 나아가서 세계의 실제를 규명하는 해석의 체계요, 가치체계란 사실을 우리는 인식해야 합니다. 기독교 교육은 성장 세대에게 이러한 진리와 의와 가치와 그 본질을 올바르게 인식시켜 인간의 신앙적 삶의 문화가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기독 교 사회와 문화라는 것은 종교의 의미와 가치들이 윤리교육의 형태로 교육을 통하여 전수되고 있다고 할 것이며 기독교적인 문화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할 것입니다. 기독교 교육의 중심적 과제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기독교 종교의 전수에서 시작하여 기독교적 사회문화형성에 그 목표를 갖습니다. 즉 종교 다원적인 문화 환경 속에서 계속적으로 기독교가 유지되고 확대되며 지탱하도록 하는 방편과 수단으로 자기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요, 그 역할이 요구되는 점입니다. 기독교적인 문화가 형성되도록 자기 책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기독교적인 문화를 논하게 될 때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지가 또한 규명되어야 합니다. 기독교적 문화란 지금까지 서구의 기독교가 보여준 특히 로마 가톨릭교회가 보여준 기독교가 지배하는 정치, 경제, 사회의 기독교 제국을 뜻하거나 교회 가 세상을 권력으로 지배하는 정치적인 통치 기구가 형성됨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원 종교적 문화가 기존하는 환경에서는 더더욱 그런 상태는 기대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 교육이 지향해야 할 기독교적 문화란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가 사회적 질서에 기초가 되고 그 중심이 되며, 그 중심이란 공의와 평화와 사랑이 지배하는 것입니다. 그 가치들이 실현되는 그것은 곧 하나님 나라에 가시적 실현과 경험으로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질서와 가치에 주로 고백 되며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을 뜻한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 교육의 궁극적인 자기 사명과 역할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적인 문화 환경을 형성하게 하고 이러한 삶의 환경을 실현할 수 있는 인간들로 양육하고 깨우치는 사역, 그것이 기독교 교육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인간들로 인식의 변화를 주며 행동에 변화를 주며 이러한 삶의 모습이 형성되도록 돕는 사역, 그것이 기독교 교육의 기능이요 자기 사명인것입니다. 기독교 교육은 이러한 자기 사명을 다할 때 그것은 곧 기독교가 중심적인 자기 과제로 삼고 있는 기독교의 선교를 성취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사실을 여기서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한 선교는 철저한 크리스천 자신의 인격적 변화와 삶 적인 행동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이해된다고 할 것이며 더욱이 기독교적 세계관에 따라 새롭게 인식된 인간관과 가치관을 중심으로 한 인격 형성에서 기대될 수 있는 결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교육의 사명과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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