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기도 지도자 초청 신년조찬기도회 열려

  • 입력 2022.01.20 17:3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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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임다윗 목사, 이하 경기총) ‘2022 경기도 지도자 초청 신년조찬기도회’가 20일 수원명성교회(유만석 목사)에서 열려, 새날을 열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힘써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와 신년하례에는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표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함께했으며,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순서도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인사말을 전한 대표회장 임다윗 목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루하고 답답한 코로나 팬데믹, 이로 인한 탄식과 고통, 극심한 진영논리로 인한 분열과 심각한 갈등,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의 혼란 등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총체적 위기”라며 “우리는 다윗처럼 주님만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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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래서 새해 벽두에 기도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 경기도 1300만명의 도민을 대신해서,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1만5000여 교회와 300만 성도를 대표해서 우리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함께 예배하며, 함께 회개하며, 함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살 길을 열어주실 것이다. 르비딤 산상에서 손들고 기도하여 승리했던 모세와 아론과 훌처럼 함께 연합하여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의 열기가 번져 반드시 ‘여호와 닛시’의 복이 함께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유만석 목사는 “우리는 코로나라는 세계적인 재앙으로 깊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모두 많은 것을 잃었지만 터널은 통과하면 반드시 밝은 세상이 있음을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긴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면 희망찬 내일이 있음을 믿기에 참고 견딜 수 있는 것”이라며 “기나긴 고통의 터널을 빨리 통과하고 잃었던 모든 것을 회복하는 새해가 되길 소망한다. 특별히 경기총과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모든 교회들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에 희망의 등불을 환히 밝히자”고 청했다.

유만석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신용호 목사(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가 기도하고, 정찬수 목사(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느헤미야 5장14~19절 성경봉독한 후 허남길 목사(백석대신 부총회장)가 ‘본을 보이는 지도자’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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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믿는 자 속에 계셔서 표적을 보이신다. 우리가 많은 죄를 짓지만 가장 큰 죄는 하나님 아버지를 모르는 죄”라며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먼저 예수를 믿고 예수가 보이신 섬김의 본을 보인다면 세계 강국의 선진국가가 될 줄 믿는다. 지도자뿐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분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아서 이 나라가 세상 가장 복된 나라가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승민 목사(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장)와 장학봉 목사(하남시기독교총연합회장), 신용현 목사(평택시기독교총연합회장), 최명일 목사(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장), 이종문 목사(안양시기독교총연합회장)가 △국가안정과 국민화합을 위해 △경기도 지도자를 위해 △건강한 경기도와 좋은 조례 제정을 위해 △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다음세대의 바른 성장과 교육을 위해 기도했으며, 강헌식 목사(상임회장)의 합심기도, 김태진 목사(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장)의 헌금기도, 고명진 목사(직전대표회장)의 축도로 드려졌다.

2부 신년하례는 오범열 목사(수석상임회장)의 사회로 대표회장 임다윗 목사의 신년인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의 인사말, 염태영 수원시장의 환영사, 김진표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장)과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CBS 김진오 사장, CTS 최현탁 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원은 “신년조찬기도회를 열어주신 경기총에 감사드린다. 올 한해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정치인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목사님들의 뜻을 받들어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고, 믿는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대립과 갈등을 대화와 타협으로 극복하여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를 만들어내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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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신년하례에 함께해 격려사를 전한 소강석 목사(한교총 직전대표회장)는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준비할 때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핍박하여, 아인슈타인 등 과학자들이 미국으로 망명함으로 원자폭탄이 만들어져 전쟁을 끝낸 역사를 소개하며, ‘하나님의 전적인 신적개입’을 강조했다.

소 목사는 “히틀러의 유대인 탄압이 없었다면, 아인슈타인 등 유대인 과학자들이 미국으로 탈출하지 않았다면, 오늘의 초강대국 미국와 자유로운 대한민국은 없을지도 모른다”며 “대공황 속에서도 희망을 외치며 선교사를 파송했고, 기도운동과 부흥운동을 전개했던 미국을 하나님이 들어 쓰심으로 축의 전환, 중심의 이동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총 신년기도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이런 때일수록 희망을 말하고 기도운동과 부흥운동을 전개하는 우리 경기총이 자랑스럽다”며 “신년조찬기도회가 대한민국에 희망과 소망을 공급하는 진원지가 됐으면 좋겠다. 경기도를 통해 새로운 축의 전환, 중심이동의 놀라운 역사가 올 한해 이뤄지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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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찬기도회에서 드려진 헌금 200만원은 안산이주민센터에 현장에서 그대로 전달됐다. 임다윗 대표회장은 후원금을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이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덥히길 바랐다.

아울러 신임공동회장과 신임상임위원장에게 임명패를 전달했으며, 이승준 목사(사무총장)의 내빈소개, 조광택 목사(총무)의 광고에 이어 이재창 목사(증경회장)가 기도함으로 신년하례를 마쳤다.

경기총은 경기도 1만5000여 교회 300만 성도를 대표해 경기도와 협력하며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이웃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장기화되는 팬데믹 속에서도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을 바라보겠다는 경기총은 이번 경기도 신년 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지도자를 위한 기도회, 경기도 통일 기도회, 31개 시군 부활절 연합예배, 경기도 어울림 한마당, 경기총 임원 세미나, 경기도 기독 성직자 힐링의 날, 경기도 청소년 문화 축제, 경기도 성가 합창제, 성탄문화축제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고 세상을 섬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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