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활절 연합예배 대회장 이상문 목사로 교체

  • 입력 2022.01.21 12:2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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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제1차 준비기도회가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대회장이 류영모 목사(통합 총회장)에서 이상문 목사(예성 총회장)로 교체됐다.

기도회를 마치고 임시회의로 모인 준비위원회는 현장에 참석한 총회장과 사무총장들의 동의를 얻어 류영모 목사가 대회장을 내려놓고, 이상문 목사가 바통을 이어받아 견인해 나간다.

류영모 목사는 “애초에 이상문 목사가 이 대회를 이끌어가도록 계획되어 있었는데 여러 과정을 통해 저에게 맡겨졌다. 제가 워낙 많은 직책을 맡고 있어서 시간적인 헌신의 한계가 있다. 아무래도 원안대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부활절연합예배에 올인할 수 있는 분이 맡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상문 목사님과 상의하여 맡아주시기로 했다”고 동의를 구했다.

이에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교총 중심이 아닌 교단장회의 소관인 만큼 교단장회의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이미 준비위가 출범하고 모든 조직이 승인받았기에 현장에서 결정해도 무방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모든 것은 교단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결정됐고, 준비위원회 출범예배를 거쳐 1차 기도회도 드렸다. 오늘 교단장 12명이 참석했고, 사무총장들이 위임받아 오셨다면 교단장회의 구성원이 거의 다 참석하신 것으로 보인다. 교단장들의 의견을 밝혀달라”고 했다.

이에 류영모 목사는 현장에서 동의를 구했고, 대회장 교체가 결정됐다.

이상문 목사는 수락 발언을 통해 “갑자기 제가 맡게 되어 부담이 크다. 큰교단과 작은교단이 하나 되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부활절연합예배가 잘 마쳐질 수 있도록 도움과 기도를 당부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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