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성서공회 모든 가정에 성경 보급되도록

  • 입력 2022.01.21 16:06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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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수행된 연구조사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국민 97.5%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응답한 반면이들 상당수는 교회에 소속되거나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성경도 전혀 읽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코르타리카성서공회는 전했다.

 

코스타리카성서공회는 성경에 대한 관심 및 이해 증진을 위하여 지역 교회들을 방문하며 순회 강연 및 교육을 실시하며 각 가정에서 가족 단위로 성경 읽기를 독려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 남부에 위치한 코스타리카는 지배적인 가톨릭 문화에 대한 반감과 세속주의의 확산으로 사람들은 사회의 부조리를 종교의 탓으로 돌리며, 교회와 하나님 말씀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

성서공회 자료3.png

 

또한 나은 삶을 찾아 불법 이민자들이 늘어나며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사회 곳곳에 가정폭력과 범죄 등의 다양한 문제가 증가하는 실정이어서 다음세대를 깨우칠 성경보급의 필요성을 공감함에 따라 가정방문과 교회를 순방하는 것이다.

 

루이즈 가족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북부 관광 도시 라이베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하나님 말씀을 붙잡기로 결단하고 성서공회의 가족 성경 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성경공부 자료를 들고 있는 루이즈의 자녀66.png
루이즈 자녀가 성경책을 보여주고 있다-사진제공:대한성서공회

루이즈의 아내는 매일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성경을 읽으며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을 신뢰해 나갈 용기와 큰 위로를 받았다고 고백해 성경보급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

 

“우린 매일 온 가족이 모여 성경을 읽습니다.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게 아이들이에요”

지금처럼 가족이 모여 성경을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아이들이 성경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아서 즐겁게 성경을 읽으며 가족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도 말씀을 적용한다고 전했다.

 

성경읽기 프로그램 참여자 호세는 “성경읽기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이 시간을 통하여 더욱 풍성한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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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달 동안 너무 외롭고 사는 게 의미없다는 생각에 하나님 말씀을 읽게 됐다며 성경까지 선물로 받고 앞으로 더욱 성경을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코르타리카 담당 목사가 전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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