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연, 작은교단 위한 헌법 발간

  • 입력 2015.01.12 07:4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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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연)가 헌법을 발간하고 지난 9일 여전도회관에서 헌법출판 기념예배를 드렸다.

예장연의 헌법 발간은 예장연 산하 각 교단의 격에 맞는 헌법의 필요성이 논의되어 온 바 2013년 11월13일 제15회 총회에서 헌법 발간이 결의된 데 따른 결실이다.

그동안 헌법을 잘 갖추고 있는 총회는 대형교단이 대부분이었고, 작은 교단들은 현실에 맞는 헌법이 없어 곤란을 겪어왔다. 자체적으로 헌법을 발간하고 싶어도 여력이 미치지 못하는 등 고충이 만연하자 예장연이 앞장서 회원교단들을 위한 헌법을 발간한데 이른 것이다.

예장연은 헌법집필위원회(집필위원장 조요한 목사) 발족을 허락받는 한편 감수위원회를 조직해 한국 장로교단들의 여러 헌법을 토대로 1년여간 연구를 진행했고 바야흐로 회원교단들에 적합한 헌법을 발간했다.

예장연은 헌법 서문에서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가 성경보수를 위해 1999년 12월16일 조직되었으며, 웨스트민스터와 칼빈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으로 성경만이 우리의 구원의 지침서요, 예수밖에 구원이 없다는 말씀을 지침으로 삼았다”고 명시했다.

또 “제15회 총회를 맞이하면서 정체성과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한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의 장로교다운 교회와 성도의 문화를 열자는 취지에서 헌법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서는 예영수 목사(예장연 고문)가 헌법출판서평을 전했고, CTS기독교TV 이영표 사장과 김기형 목사(예장연 고문), 서진경 목사(한국목회교육원 원장)가 축사를, 육옥수 목사(예장연 고문)가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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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예배는 예장연 2015년 신년하례와 함께 대표회장, 상임회장, 임원, 신임총회장 취임예배로 같이 드려졌다.

조요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국가지도자와 한국교회와 예장연을 위한 통성기도로 시작됐다.

이어 이강익 목사(예장연 상임회장)가 대표기도하고, 정찬희 목사(부서기)가 마가복음 2장1~5절 성경봉독한 후 홍재철 목사(한기총 전 대표회장)가 ‘연합과 일치로 하나되자’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예배에 참석한 회원들은 △나라와 통일을 위해 △국가와 지도자 및 대통령을 위해 △사회 문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WCC 패망과 복음승리를 위해 △예장연 성령충만과 발전을 위해 장승우 목사(상임회장), 김승자 목사(상임회장), 변권능 목사(자문위원), 서재복 목사(자문위원), 고중권 목사(지도위원), 임은선 목사(지도위원)의 인도로 특별기도했다.

이어진 취임예배에서는 이광용 목사에게 대표회장 추대장이 수여됐고, 고문과 상임회장, 각 교단 총회장, 자문위원, 지도위원, 예장연 임원을 비롯해 연합회 산하 각 위원회 위원장에게까지 추대패와 위촉패, 임명장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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