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S 신학대학원 다양한 한국어 온라인 신학 학위 개설

  • 입력 2022.01.21 17:3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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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된 미국 ITS(International Theological Seminary) 신학대학원이 한국어 온라인 수업으로만 진행되는 다양한 신학 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입학생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982년에 개교한 ITS 신학대학원은 현재 한국어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선교학 석사(M.A.), 목회학 석사(M.Div), 신학 석사(Th.M.), 목회학 박사(D.Min) 과정 등을 개설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100%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온라인 과정 입학생들의 경우 25%의 장학금을 제공하며, 2019년 9월에 새롭게 개설된 한국어 온라인 오순절 신학 과정의 경우 오순절 교단 목회자나 선교사들이 지원할 경우 50%까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TS 신학대학원은 하버드와 예일 등 미국 유수 신학대학원들이 가입해 있는 미국 연방 인가기관인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의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및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목회자 안수와 교역자 선발 시에도 인정을 받을 수 있다.

한편 ITS 신학대학원은 최근 미국의 사설 자선기관인 릴리 재단(Lily Endowment INC.)으로부터 100만 달러의 지원을 받게 되어 화제다.

릴리 재단은 미국 제약업체인 일라이 릴리 앤 컴퍼니(Eli Lilly and Company)의 주식을 증여해서 세운 사설 자선재단으로 그동안 지역사회 개발, 교육 분야를 지원해 왔으며, 특별히 미국 내 교회의 활력을 강화하고 목회자들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힘써 왔다.

릴리 재단은 ‘미래 계획을 위한 길’(Pathway for tomorrow Initiative)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신학교를 지원함으로 현재와 미래의 기독교 회중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세 단계 지원계획을 고안했다. 여기서 ITS는 Pathway 계획의 두 번째 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총 82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받는 84개 신학교 중 하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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