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학생을 위한 80개 벽돌을 채워 주세요

  • 입력 2022.02.07 23:25
  • 기자명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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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느헤미야 제자훈련캠프((Nehemiah Discipleship Camp)를 시작한 NGI(느헤미야 글로벌 이니셔티브: 대표 케네스배 선교사)가 2022 느혜미야 제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캠프 후원을 요청했다.

 

NGI는 북한에 2년간 억류됐던 케네스배 선교사가 세운 국제 비영리 기관으로 탈북민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에 정착하고 미래 사회를 이끄는 차세대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3주간(2월3일~23일)까지 진행되는 느헤미야 제자훈련 캠프는 라스베가스 YWAM(예수전도단) 선교 훈련센터에서 일주일간 미니 DTS(제자훈련학교)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To know God),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씨애틀, 워싱턴 디씨와 리버티 대학에서의 아웃리치(전도여행)를 통해 하나님과 북한을 알리는 과정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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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느혜미야제자훈련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이번 제자훈련 캠프를 통해 8명의 탈북 청년들(서울대 학생 1명, 고려대 학생 2명, 이화여대 학생 1명, 한동대 학생 2명, 명지대 학생 1명, 경인교대 학생 1명 등)이 선발되었고, 지난 연말 2박 3일동안 강원도 수련회에서 예배와 기도, 훈련으로 한마음이 되어 준비를 시작했다.

 

이는 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춰 버린 상황에서 2년전 8명의 탈북 청년들을 만난 미국의 여러 지역의 후원자들이 두번째 제자훈련 비전캠프를 요청하면서 마음과 뜻이 씨앗이 되어 ‘2022 느헤미야 제자훈련 캠프(NDC)’를 또 한번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달간 느혜미야 커뮤니티 센터에서 영어공부와 제자훈련, 간증문 작성, 영어찬양 연습 등 미국에서 소화할 일정들을 위한 다양한 훈련을 위해 기도 후원자 및 기부 후원자를 모집한다.

 

“한 학생당 10개의 벽돌이 필요하다. 8명의 학생을 위한 80개의 벽돌을 채울 수 있도록 80명의 후원자가 필요하다”며 이 시대의 느헤미야들로 훈련하고 세워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벽돌 1개(10만원)마다 손길이 모여 차질없는 훈련일정이 되길 소망했다.

 

지난 느혜미야 제자훈련 참가자들의 간증문은 큰 소망과 비전, 섬김과 사랑을 경험했던 귀한 날들에 대한 감사가 담겨있다. 8명의 참가자들은 훈련 이후 삶의 여러 변화를 고백하고 있다.

 

미국 도착 날부터 영어단어를 외우고 영어회화에 집중하였던 k자매는 현재 시카고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부를 시작했고, 두 친구는 한동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기타를 들고 찬양으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던 j자매는 간호학 공부를, m자매는 교육학, 그리고 j자매는 지난 가을 목회자의 아내가 되어 사모의 길을 걷는 등 그들의 소식을 전했다.

 

2주간의 미주 제자훈련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제자훈련과 함께 비전을 찾고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가자의 꿈과 소망을 이루는데 좋은 경험은 토대가 되어 앞으로의 길을 걸어가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며 새로운 8명 훈련자가 꿈을 펴도록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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