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17일 백석홀 대강당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사학위 2409명, 석사학위 323명, 박사학위 39명, 명예박사학위 3명 등 총 2774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고 실천신학대학원 ATA 과정 67명의 졸업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K-Move스쿨 과정을 마치고 괌 니코호텔에 취업한 관광학부 전정은 씨(25,여)는 “해외취업을 꿈꾸지만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막막했는데, 그나마 확산이 잠잠해진 사이 출국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꿈을 위해 노력하면 기회가 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곳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졸업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졸업한 해외취업생은 이날 기준 19명이며, 비자가 준비되는 대로 계속해 출국할 예정이다. 백석대는 그간 해외취업에 성공해 부득이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들을 찾아가 현지에서 ‘찾아가는 졸업식’을 열어왔지만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행사를 잠정 중단했다.
특별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前실천신학대학원장 이선 목사가 명예상담학박사학위를, 창원 임마누엘교회 이종승 목사가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성현교회 유중현 목사가 명예교육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한편 올해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 졸업생 대상 ‘졸업주간’을 마련해 졸업가운을 빌려 캠퍼스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학위증서를 배부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