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 국악찬양 오디션 ‘우리소리 찬양한마당’ 대상 ‘잇다’ 수상

  • 입력 2022.02.20 15:5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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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채널방송(대표이사 김하나)이 주최한 제1회 국악찬양 오디션 ‘우리소리 찬양한마당’이 17일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열렸다. 국악문화사역 단체인 사단법인 예가회(대표 문재숙)와 아가페문화재단(이사장 김삼환)과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번 오디션은 국악 장르 찬양전문 사역자 저변 확대와 국악 찬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앞서 1,2차 예선을 거친 10개 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국악인 오정해씨의 사회로 진행된 경연에는 현 KBS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원영석 이화여대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영주 교수, 이선목 목사(숭의교회), 성악가 임정근 가천대학교 명예교수가 현장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자가격리로 인해 예가회 문재숙 대표와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이 유튜브 생중계 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김삼환 목사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선율, 국악으로 만들어진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 국악이 성도님들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들에게도 쉽게 접근 가능한 복음 전도의 좋은 도구로 사용되길 희망한다”면서 “팬데믹으로 지친 한국교회에 흥이 넘치는 우리 소리로 회복과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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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리소리 찬양한마당’의 본선 대상은 창작곡인 ‘내 마음 평화 주시네’를 부른 ‘잇다’가 수상하여 기쁨을 누렸다. 대상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주어졌다.수상소감을 밝힌 ‘잇다’팀의 리더 홍정현은 “1회 대회에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얼떨떨하다. 국악찬양이 교회에서 지금의 가스펠이나 CCM처럼 누구나 편안하게 많이 부르는 장르가 되길 소망한다.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챌린지상에 찬양하는 가야금, 파동의 2팀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에는 라파금, 김형철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우수상에는 아포스와 10대들의 상큼함이 묻어난 k-pan팀이 수상하였으며 창작상에 온비앙팀, 최우수상은 애월팀이 수상했다.

한편 본선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는 이선목 목사가 ‘새 노래로 찬양하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 참가한 모든 본선 진출자들은 경쟁이 아닌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판단 받기 이전에 한국 교회가 어찌보면 홀대한 국악이라는 장르를 통해 예배에 쓰임 받고 하나님께 국악을 통해 온전히 영광 돌리는 그런 본선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C채널 대표이사 김하나 목사는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는 말이 있다.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K컬쳐가 있지만 정작 우리 소리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에서 외면받고 있는 국악찬양이 이번 대회를 통해 약점을 극복하길 바란다. 우리 소리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음을 믿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9팀의 경연이 펼쳐졌으며 경연 후에는 특별공연으로 ‘나경화와 국악패밀리’가 참여하여 풍성함을 더했다.

2011년부터 교계 최초 CCM 오디션 프로그램인 가스펠스타C를 진행해온 C채널방송은 ‘국악찬양’이라는 또다른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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